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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소지섭 "첫 '딸 아빠' 연기, 어색하지 않더라…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져"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7.31 07:00

소지섭
소지섭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배우 소지섭이 '딸 아빠'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소지섭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은 '김부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랜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액션을 찍고 나서 또 액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 들어왔던 게 '김부장'이다. 대본을 읽다 보니 액션보다 김부장의 서사가 마음에 되게 들더라. 가끔 딸을 가진 아빠의 모습을 연기하는 내 모습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본을 받고 나서 원작 웹툰을 봤다. 딸을 찾는 장면까지 봤다. 거기서 딸과 아버지의 부성애, 친구들의 우정을 따오려고 했다. 캐릭터는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만들어 갔다. 실제로 자식이 없다 보니까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서수민 SNS
서수민 SNS


스스로 본 '딸 아빠' 소지섭은 어떨까. 그는 "다행히 어색하지 않더라.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진 것 같다"라며 평가했다. 

딸 민지 역을 맡은 서수민과의 호흡에 대해 "(고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 역할이 처음이다보니 어색할까봐 걱정했다. 첫 촬영할 때 하트모양 캔디를 선물로 주면서 '잘 부탁해, 잘 해보자' 이런 얘기를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다행히 설정이 사춘기에 들어간 딸이지 않나. 그러다 보니 화면에 어색한 관계가 비치는 게 오히려 다행이더라. 그리고 민지 입장에서 아빠한테 하듯이 저에게 해줘서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 둘이 같이 나오는 첫 장면을 찍고 나서 감독에게 괜찮냐고 물어봤다. 괜찮다고 해서 안심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소지섭
소지섭


소지섭은 촬영 중 서수민의 생일에 데이식스의 사인 앨범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지섭은 "초창기에 얘기하다가 좋아하는 가수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데이식스를 얘기하더라. 생각하고 있다가 수소문해서 겨우겨우 부탁을 해서 받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정말 우연치 않게 (앨범을) 준 날이 생일이었다"라며 "(서수민은) 제가 생일을 챙겼다고 생각하지만 거짓말은 안되니까.(웃음) 저에게는 행운이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피프티원케이, 서수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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