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해 회장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50억원 기부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은 30일 진행 중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50억원 기부는 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축구협회에 50억원 기부하겠다고 하셨는데 하셨냐"고 묻자 정 전 회장은 "50억 기부 얘기하기 전에 이번에 30억원을..."이라고 답했다.
노 의원은 "하셨는지 안 하셨는지만 확인해주시면 된다. 안 하셨죠"라고 재차 묻자 정 전 회장은 "못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당시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성을 위해 5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자신있게 내걸었던 공약이었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를 통해 50억원 기부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정 전 회장 본인에 의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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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