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47세의 나이로 임신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배우 한다감이 임신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녹용과 흑염소즙을 챙겨 먹으며 건강을 챙겼고, 심지어는 경전까지 필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윤미라·강남·한다감·박지현이 출연한 '미라클 라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다감은 47세에 첫아이를 임신한 기적 같은 과정을 공개했다.
9월 말 출산을 앞둔 그는 녹화 당시 임신 7개월 차였지만 배가 거의 나오지 않은 모습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MBC '라디오스타'
일을 계속하며 임신을 막연하게 생각했던 한다감은 어느 순간 지금 시기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다감은 30대 때 보관한 냉동 난자를 사용하려 했지만 성공 가능성이 약 5%라는 말을 듣고 절망했다면서, 이후 44세부터 약 2년 동안 몸과 마음을 철저히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몸의 순환을 위해 뜸을 뜨고 전국의 산을 오르며 기를 받았고, 녹용과 흑염소즙을 챙겨 먹었다고 밝혔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법화경을 6개월 넘게 필사했으며, 임신을 기원하기 위해 공주 신원사를 주기적으로 찾았다고 전했다.
이런 오랜 준비 끝에 AAA 최상급 배아가 만들어졌고, 시험관 시술 첫 시도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입덧과 부기도 거의 없다는 한다감은 병원에서 건강 상태가 좋아 셋째까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임신 후 남편이 군말 없는 ‘예스맨’으로 변신한 사연도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남은 약 7~8년 동안 매년 한 번씩 ‘라스’를 찾고 있다며 이제는 녹화장이 동창 모임처럼 친숙하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태진아와 김병만 등 여러 선배와의 인연을 돌아본 그는 지난 4월 신동엽이 속한 회사에 합류한 근황을 전하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외모의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강남은 마사지를 받으며 코가 눌려 화면에 콧구멍이 보이자 돈이 샌다는 말을 듣고 코를 다시 손봤다고 밝혔다. 치아 역시 이상화의 압박이 담긴 조언으로 하얗게 바꿨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남은 마라톤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북극 마라톤에 도전한 사연도 공개했다. 제작진은 중도 포기를 예상했지만 이상화는 ‘국가대표 남편’으로서 반드시 완주하기를 바랐다는 것.
이상화는 차를 타고 이동하다 갑자기 강남을 내려 집까지 뛰어오게 했고, 택시를 타지 못하도록 휴대전화까지 가져가는 국가대표급 훈련을 반복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화의 특훈 덕분에 강남은 북극 마라톤을 완주했고 20km 정도는 편안하게 달릴 수 있을 만큼 체력을 갖추게 됐다며 기뻐했다.
지방간까지 없어졌다는 그는 최근 태극기 모양의 코스를 따라 하루 동안 총 52km를 달리며 ‘션 따라쟁이’로 거듭난 근황도 전했다.
달리면서 25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훈련한 이상화가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뎠을지 생각하게 됐다며 아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오랜 선수 생활의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이상화를 위한 사랑도 뭉클함을 안겼다.
강남은 이상화의 무릎 연골과 발목 힘줄 상태가 좋지 않아 하루에도 여러 차례 넘어지며, 자신이 옆에서 잡아주며 걷는다고 밝혔다.
밤마다 아파하는 아내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까지 취득한 그는 매일 직접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화가 쏘아 올린 하지원의 ‘홈런’ 역주행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하지원에게 이상화가 노래방에 갈 때마다 ‘홈런’을 부른다고 밝히며 2003년 음악방송 무대를 소환했다.
당시 하지원은 영화 홍보를 위해 갑작스럽게 무대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리며 해당 영상을 아무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관련 영상과 숏폼은 약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하지원은 지난 5월 MBC ‘쇼! 음악중심’에서 23년 만에 ‘홈런’ 무대를 다시 선보였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고가의 포켓몬 카드 컬렉션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100장이 넘는 카드를 보유한 강남은 희귀도와 보존 상태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며, 한 장의 현재 가치가 약 1천100만 원인 카드까지 공개했다. 그는 이상화가 정확한 수집 규모와 가격을 모른다고 고백하며 ‘삐’ 처리를 요청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오는 8월 5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최원영·이태란·바다·마틴이 출연하는'‘Fㅐ션과 P패션 사이, 암쏘힙~'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 = M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