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방문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리그 최하위 키움은 후반기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키움의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4패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타 23개를 허용, 구단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LG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인 1986년 5월 1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과 1997년 대구 삼성전에서 허용한 24개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2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8-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중 3연전을 원점으로 돌렸다. 시즌 성적은 36승61패2무(승률 0.371)가 됐다.
반면 LG는 시즌 54승42패(승률 0.563)가 되며 후반기 첫 연승 도전에 또 한 번 실패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데이비슨(1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건희(포수)~이형종(좌익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우완 하영민이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문정빈(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맞섰고, 선발 마운드에는 좌완 라클란 웰스가 올랐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방문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리그 최하위 키움은 후반기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키움의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4패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타 23개를 허용, 구단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LG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인 1986년 5월 1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과 1997년 대구 삼성전에서 허용한 24개다. 잠실 박지영 기자
LG 선발 웰스는 1회초부터 다소 흔들렸다.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안치홍과 데이비슨을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찬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 2루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는 데는 성공했다.
LG는 1회말 선두 타자 홍창기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힘을 내기 시작했다.
뒤이어 박해민까지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무사 1, 3루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선수가 바로 LG가 가장 기대하는 타자 오스틴 딘이었다.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하영민의 3구째 125km/h 스위퍼를 정확히 잡아당긴 오스틴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을 완전히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발사각 30.3도에 비거리 119.2m, 타구 속도는 158.0km/h였는데,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KBO 역대 9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 고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로만 좁혀보면 타이론 우즈, 에릭 테임즈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방문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리그 최하위 키움은 후반기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키움의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4패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타 23개를 허용, 구단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LG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인 1986년 5월 1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과 1997년 대구 삼성전에서 허용한 24개다. 잠실 박지영 기자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은 웰스가 2회초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 타자 김건희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뒤이어 나선 이형종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추격의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만 것이다.
이후 권혁빈과 여동욱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쌓았지만, 1, 2번 서건창과 안치홍에게 안타와 2루타를 얻어맞으며 다시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슨의 3루 땅볼 타구가 최초에는 1루 아웃으로 판정됐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고, 3루 주자 서건창의 득점과 함께 3-3 동점이 완성됐다. 타선 지원에도 채 한 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동점을 허용하는 모습이었다.
웰스는 3회초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 타자 임병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인 김건희가 0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웰스의 몸쪽 높은 코스 136.5km/h 슬라이더를 정확히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방문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리그 최하위 키움은 후반기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키움의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4패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타 23개를 허용, 구단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LG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인 1986년 5월 1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과 1997년 대구 삼성전에서 허용한 24개다. 잠실 박지영 기자
이후 첫 타석에 홈런을 얻어맞은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또다시 2사에서 권혁빈에게 좌측 라인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는데, 여동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어렵사리 이닝을 끝마쳤다.
LG는 3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낼 기회를 잡았다. 첫 두 타자인 박해민과 오스틴이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는데, 뒤이어 나선 문정빈, 문성주, 오지환이 각각 삼진과 뜬공 두 개로 물러나며 주자를 진루조자 시키지 못한 채 허무하게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도 LG의 위기는 계속됐다. 키움 선두 타자 서건창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데 이어 안치홍의 다소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 애매한 코스에 뚝 떨어지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3-5 두 점차가 됐다.
결국 웰스는 안치홍의 적시타를 끝으로 우완 김영우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일찌감치 마쳤다. 또 한 번 팀의 리드를 지켜내는 데 실패한 웰스는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방문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리그 최하위 키움은 후반기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키움의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4패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타 23개를 허용, 구단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LG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인 1986년 5월 1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과 1997년 대구 삼성전에서 허용한 24개다. 잠실 박지영 기자
하지만 LG 타선이 4회말에 화력을 폭발시켰다.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더니 구본혁이 곧바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홍창기의 땅볼 때 2루 주자 박동원이 3루에서 포스아웃된 데 이어 박해민까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제동이 걸리는 듯 싶었지만 오스틴이 좌측 라인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5-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2사 2, 3루 기회가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결국 직전 경기 홈런과 결승타를 때려냈던 문정빈이 깔끔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또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7-5로 리드를 되찾는 데 성공한 LG였다.
키움 타선도 5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권혁빈과 여동욱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서건창까지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1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김진성이 뒤이어 나선 안치홍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결국 밀어내기로 키움이 한 점을 따라붙었다.
결국 데이비슨이 좌측 라인을 타고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8-7로 다시 뒤집었고, 박찬혁까지 바뀐 투수 우강훈을 상대로 3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완성하며 10-7을 만들었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방문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리그 최하위 키움은 후반기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키움의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4패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타 23개를 허용, 구단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LG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인 1986년 5월 1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과 1997년 대구 삼성전에서 허용한 24개다. 잠실 박지영 기자
임병욱과 김건희의 연속 안타로 다시 1사 만루가 만들어진 가운데 이형종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 박찬혁이 홈을 밟으며 키움이 한 점을 추가했고, 권혁빈의 타석 때 우강훈의 폭투까지 나오며 점수는 12-7까지 벌어졌다.
우강훈이 권혁빈과 여동욱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하자 LG는 우강훈을 좌완 이우찬으로 교체했다. 5회초에만 무려 네 번째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 것이었다.
그리고 서건창이 이우찬의 초구를 받아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324일만의 5안타 경기이자 개인 단일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뒤이어 나선 안치홍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나긴 이닝이 막을 내렸다. 5회초에만 대거 9점을 뽑아내며 경기 흐름을 가져온 키움이었다.
최악의 5회초를 보낸 LG가 5회말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키움이 6회초 김건희의 2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두 점을 달아났다.
6회말 공격에서도 두 차례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문성주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고, 오히려 키움이 7회초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18-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방문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리그 최하위 키움은 후반기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키움의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4패다. 반면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안타 23개를 허용, 구단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울 뻔했다. LG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인 1986년 5월 1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과 1997년 대구 삼성전에서 허용한 24개다. 잠실 박지영 기자
하지만 LG는 7회말에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2사에서 송찬의가 우중간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이재원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LG는 9회말 구본혁과 송찬의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지만 이재원이 삼진, 오스틴이 뜬공, 최원영이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우천 중단, 연장 승부 없이도 4시간 27분이라는 기나긴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키움이 시즌 최다인 안타 23개(2홈런), LG가 안타 17개(3홈런)를 기록하며 양 팀 모두 상당한 공격 화력을 뽐냈다.
키움은 선발 타자 전원이 출루와 득점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앞세워 올 시즌 손꼽히는 화력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LG는 오스틴의 3시즌 연속 30홈런과 홈런 3방에도 불구하고 마운드가 무너지며 후반기 첫 연승 기회를 또 한 번 놓쳤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