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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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는 필승조 대기, 알칸타라는 다음 주말 복귀 전망"…설종진 감독, 키움 부상자 회복 청신호 밝혔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29 19:24 / 기사수정 2026.07.29 19:24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에 조금씩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컸던 가운데, 핵심 선수들이 차례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팀 내 부상자들의 현재 상태를 직접 설명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아시아쿼터 투수 카나쿠보 유토였다. 유토는 지난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캐치볼 도중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서울로 이동, 정밀 검진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키움 구단 측은 "어깨 불편감"이라고 밝혔고, 불펜의 핵심 자원인 유토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큰 악재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설 감독은 "(몸 상태는) 괜찮다. 어제(28일)도 8회에 동점을 만들어냈으면 투입할 생각이었다. 등판 가능한 상태로 대기했다. 오늘도 필승조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유토는 올 시즌 마무리와 셋업을 오가며 42경기에서 5승 4패 1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중인 키움 불펜의 핵심이다. 짧은 휴식 끝에 다시 실전 투입이 가능해지면서 불펜 운용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외국인 선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도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알칸타라는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중 5회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팔꿈치 후방 충돌에 따른 염증 문제가 공식 발표되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채 회복에 집중해 왔다. 



설 감독은 "(알칸타라는) 계속 호전되고 있다. 다음 주 주말 정도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정대로 복귀가 이뤄질 경우 키움은 후반기 선발진 운영에 큰 힘을 얻게 된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8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3.36,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선발진의 중심축 역할을 맡아왔던 선수다. 그런 만큼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외국인 타자 히우라의 복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히우라는 최근 오른쪽 어깨 견쇄인대 미세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아직 정상적인 경기 출전에는 무리가 있는 상태다. 

설 감독은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이번 주까지는 아마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주축 외국인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유토가 사실상 복귀 준비를 마쳤고, 알칸타라도 다음 주 복귀를 바라보면서 전력 정상화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다. 히우라 역시 재활 과정을 거쳐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인 만큼, 키움은 완전체 전력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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