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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전 첫 승' 농심 최인규 감독 "팀 체급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29 19:0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026 LCK 3라운드 개막전에서 KRX를 상대로 깔끔한 2:0 완승을 거둔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의 최인규 감독과 '스폰지'가 팀 체급 상승과 정교해진 소통 능력을 승인으로 꼽았다.

29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3라운드 1주 차 경기에서 농심이 KRX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최인규 감독과 '스폰지'는 긴 준비 기간 동안 국제전 분석을 통해 팀의 색깔을 정립한 과정과 향후 각오를 정갈하게 밝혔다.

이날 농심은 1세트부터 신규 챔피언 로크를 활용한 정교한 조합 운영을 선보였고, 2세트에서는 대규모 한타 승리를 바탕으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KRX를 상대로 거둔 값진 첫 승리였기에 의미를 더했다.

먼저 개막전 승리 소감에 대해 최인규 감독은 "개막 첫 경기인데 2:0으로 이기게 돼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스폰지' 또한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둬서 좋다"라고 담백하게 소회를 전했다.

2라운드 이후 길었던 준비 기간 동안 팀을 어떻게 정비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인규 감독은 "1, 2라운드에는 저희만의 색깔 있는 밴픽이나 인게임 스타일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따라서 국제전들을 보면서 저희 팀이 잘 활용할 수 있는 픽이나 인게임 안에서 호흡을 맞춰가려고 했고, 그게 가장 중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폰지'는 "최대한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고, 국제전을 보면서 많은 정글러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보고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팀의 피드백과 소통 중심에 있는 라인을 묻자 최인규 감독은 "매 게임마다 살아있는 픽들 중에서 저희가 잘할 수 있는 픽을 골라 조합이 짜여졌을 때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맞춰나갔다"라며 "특히 인게임에서 다른 라인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정글, 미드, 서폿 간의 소통이 잘되면 좋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RX전 준비 과정에 대한 질문에 최인규 감독은 "KeSPA컵 기준으로 봤을 때 KRX가 상체 위주의 게임을 많이 했고 잘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에 상대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수비할 때는 수비하면서 역으로 우리 턴을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KRX를 상대로 고전했던 이유와 이를 극복한 비결에 대해 최인규 감독은 "KRX뿐만 아니라 수많은 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져서 팀 체급 자체가 약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연습 기간 동안 체급을 끌어올려 어떤 메타든지 맞춰가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성과를 낸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오는 8월 1일 펼쳐질 BFX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최인규 감독은 "LCK 3, 4라운드는 경기 수가 많지 않아서 승리를 위해 끝까지 달려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스폰지' 역시 "다음 경기에서도 잘해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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