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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한축구협회, 수천억 초대박 터지나…월드컵 지분 매각→중국은 "855억 수입+월드컵 티켓" 이미 환호성

기사입력 2026.07.29 19:52 / 기사수정 2026.07.29 19: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대회를 운영할 자회사를 신설하고 민간에 그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 회원국 축구협회에 상당한 재정적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FIFA가 자회사 설립을 공식 발표하면서 중국축구협회는 최대 4억 위안(약 855억원)에 달하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FIFA는 월드컵과 클럽월드컵의 여러 수익 사업을 한데 묶어 운영하는 자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9조원)로 평가된다.



FIFA는 일부 지분을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중국 매체들은 중국축구협회가 기존보다 늘어난 회원국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체는 "관련 규정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4년 동안 2000만 달러(약 289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기존의 800만 달러(약 116억원)보다 무려 2.5배 늘어난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각 회원협회에는 2000만 달러의 일회성 특별지원금도 추가로 제공된다"며 "새 회사는 각 회원협회에 2000만 달러 상당의 지분도 제공하며, 해당 협회는 이를 계속 보유하거나 매각할 수 있다. 결국 중국축구협회가 FIFA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수입은 4억 위안을 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예상대로라면 대한축구협회에도 호재이다. FIFA 회원국 협회에 동일한 지원 구조가 적용될 경우 한국도 기존보다 크게 늘어난 지원금과 일회성 득별보조금, 자회사 지분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각종 논란과 행정 개혁 요구 속에서 대표팀 운영, 유소년 육성, 인프라 투자 등에 필요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FIFA의 새로운 사업 계획이 현실화되면 재정 부담을 덜고 축구 발전 사업에 투입할 자금을 대폭 늘릴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중국은 막대한 재정적 수입뿐만 아니라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언론은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이전보다 쉬워질 수 있다"며 "FFE가 설립되면 월드컵에서 자본의 발언권은 분명 크게 커질 거다. FIFA는 누구보다 중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를 바랄 거다. FIFA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시장인 중국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중국이 앞으로 더 많은 대회 관련 자원을 확보하거나,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잔=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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