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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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구자욱 교체' 알고 보니 이유 있었다…"종아리 쪽 불편함 느꼈어, 괜찮아졌다고 하더라"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7.29 16:31 / 기사수정 2026.07.29 16:31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2사 삼성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2사 삼성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치료하고 풀어주니까 좀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12-5로 승리하며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공격력이 활발했다. 삼성은 KIA 선발 아담 올러를 상대로 1회말에만 대거 8점을 뽑으며 8-0으로 달아났다. 9회말에는 김도환이 솔로포를 가동했다.

선발 최원태가 흔들리면서 KIA에 9-5로 쫓기기도 했지만, 삼성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5회말 2점, 8회말 1점을 추가하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1사 2,3루 삼성 구자욱의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1사 2,3루 삼성 구자욱의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삼성 구자욱이 다이빙캐치를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삼성 구자욱이 다이빙캐치를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런데 3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김현준과 교체됐다.

이유가 있었다. 29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이 왼쪽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리 차원에서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았다. 구자욱은 29일 KIA전에서도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구자욱은 교체 이후 바로 치료를 받았다. 뭉칭 증세가 있었던 것 같다"며 "바로 풀어주고 하니까 괜찮아졌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뿐만 아니라 순위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건 부상이다. 그만큼 선수가 조금이라도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끼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 박진만 감독은 "안 좋다 싶으면 바로 빼야 한다. (구자욱도) 빨리 뺐기 때문에 오늘(29일) 라인업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라며 "웬만하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다음 날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연장 11회초 1사 2루 삼성 김영웅이 적시타를 친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연장 11회초 1사 2루 삼성 김영웅이 적시타를 친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6회말 1사 만루 삼성 전병우가 한화 채은성의 내야땅볼때 문현빈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6회말 1사 만루 삼성 전병우가 한화 채은성의 내야땅볼때 문현빈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29일 경기에서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하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해 하위타선에 변화가 있다. 강민호가 7번타자 겸 포수, 전병우가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영웅, 김도환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영웅이 라인업에서 빠졌다는 점이다.

박 감독은 "김영웅은 부진하고 있어서 선발 제외됐다. 경기에 못 나가는 게 (감독의) 메시지 아닐까. 아직 기복이 있고 한 번 쉬어가면서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고 얘기했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다. 전날 선발투수였던 최원태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 관계자는 "최원태가 최근 병원 검진을 진행한 결과, 우측 삼두근 원위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치료 및 점검 차원에서 최원태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원태에게 휴식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말 2사 1루 삼성 최원태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말 2사 1루 삼성 최원태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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