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전쟁'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연애전쟁’의 서장훈이 남자친구와의 신뢰를 저버리고 외도를 정당화하는 여성 출연자에게 “비상식적인 짓을 사랑으로 포장하지 말라”고 일침을 날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 6회는 특별외교관으로 연기자 정이랑이 출연한 가운데 스킨십 문제로 갈등 중인 ‘발전 커플’(발기부전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제주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근무하며 4년째 연애 중인 ‘발전 커플’은 천생연분 같아 보였지만 밤이 되면 성적 트러블로 갈등을 빚었다. 여친의 입장을 담은 VCR에서 남친은 여친의 애교 섞인 유혹에도 철벽 방어를 하며 관계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친은 “남녀 사이에서 관계는 가장 큰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더이상 여자로 안보는 것 같아 서운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새 속옷을 구매하고 장어를 준비하는 등 여친의 노력에도 남친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여친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연애전쟁' 방송 캡처
여친은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만족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져 갔다. 이를 지켜보던 이효리는 “사랑이든 사회생활이든 100% 만족은 없다. 하나쯤은 내려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친은 “관계에 실패한 이후 여자친구로부터 핀잔을 들었고 그 불안감이 심리적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자신의 치부를 지인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다니는 여친의 태도에도 상처를 받았다.
여친은 미용실을 방문해 미용사에게 남친의 치부를 언급하는가 하면, 친구를 만나서도 남친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 받은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저런 얘기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거고. 만약 내 여자 친구가 동네방네 얘기한다고 하면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무엇보다 여친의 당당한 외도가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다. “너의 만족도를 채워줄 다른 상대를 구해도 좋다”라는 남친의 말에 여친이 다른 남자와 약 2달간 외도를 한 것. 심지어 그 상대는 남친의 지인이었고, 부적절한 관계가 끝난 후 여친은 외도 상대를 잊지 못해 우울증까지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졌다.

'연애전쟁' 방송 캡처
이효리는 여친의 외도를 허락해 줬다는 남친을 향해 “해괴망측하다. 왜 자기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냐”며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남친의 허락 하에 외도를 한 것임을 당당하게 밝히는 여친에게 “그건 사랑이 아니다. 비상식적인 짓을 사랑으로 포장하지 말라”며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또한 외도 상대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 ‘발전 커플’이 그를 찾아가 멱살잡이를 했다고 밝히자 서장훈은 “두 사람 다 너무 비상식적”이라며 “’이혼숙려캠프’도 못 나와”라며 극대노했다.
여친은 내년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날 계획을 밝혔고, 남친이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히자 ‘특별 외교관’ 정이랑은 “떨어져 있다 보면 관계에 대한 답이 나올 수도 있다”며 장기연애 후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경험을 담은 지혜를 전했다.
양측의 입장 확인 후 협상을 위한 조건들이 제시됐다. 서장훈은 ‘연애전쟁’ 최초로 “이제 그만”이라는 카드로 협상을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는 “유학 다녀와서 결혼하기”를, 여자친구는 “일주일에 O번 사랑 나누기”를 제시했지만 협상안은 최종 결렬됐다.
고민의 시간 후 남자친구는 스튜디오로 나왔지만 여자친구는 이별을 선택하며 두 사람의 연애는 마침표를 찍었다. 외교관들은 “두분 모두 새로운 인연을 찾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사진= '연애전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