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01 07:57
연예

'김부장' 이동하 "윤경호, 진짜 무서워 보였다...짜릿했던 순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8.01 07:00

이동하
이동하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부장' 남실장 이동하가 역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 출연한 배우 이동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 이동하는 작품에서 주학건설 회장 주강찬(주상욱 분)의 최측근인 남실장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동하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꿈만 같은 시간 이었다.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라고 '김부장'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촬영 당시 날씨도 추웠고, 냉동 창고에도 있으면서 추운 날이 이어졌지만 "현장은 따뜻했다. 다 배려하고 행복했던 현장이어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동하는 영상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며 "감독님이 감사하게 넷플릭스 '광장'을 보셨더라. 그때 이미지로 남실장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부장'은 순간 최고 시청률 27%, 최종회 시청률 23%를 기록함은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및 화제성까지 점령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동하는 드라마 종영과 함께 바로 연극 '갈매기' 무대에 오르며, 현재 연습에 매진 중이다. 

그는 "공연 준비로 반응을 많이 못봤지만 주변 친척분들이 명절이 아닌데도 연락이 오고(웃음) 같이 연극하는 분들도 잘 보고 있다고 해서 진짜 많이 보시는구나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SBS '김부장' 이동하
SBS '김부장' 이동하


이동하는 합류 후 액션 준비에 대한 당부를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원작을 통해 작품에 다 드러나지 않은 인물의 서사를 파악하고, 남실장이 사용하는 카람빗 사용법을 먼저 익혔다. 그는 "주 6회정도 복싱을 했고, 트레이닝과 헬스로 2~3개월 동안 준비했다"고 전했다. 

국제 용병이었던 남실장의 피지컬을 만들기 위해 6~7kg 증량까지 했다는 그는 "단백질 위주로 먹고 탄수화물은 절제해서 근육질의 몸으로 만드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연극 준비로 다시 체중 감량 중이라고.

이동하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역시 윤경호와 함께 했던 트럭 신이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 남실장이 본인보다 센 사람을 처음 만나봤구나 하는 놀라움과 두려움, 무서움이 느껴져서 인간적이라고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SBS '김부장'
SBS '김부장'


그러면서 "현장에서 몸이 들어올려지고, 부딪히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실제로도 몰입이 됐다. 그러다보니 진철 형님(윤경호)이 진짜 무서워보이더라. 너무 무서워서 그런 표정이나 말이 저절로 나왔다. 계획하기보다는 우러나온 거다. 너무 짜릿했던 순간"이라고 전했다.

그는 "윤경호 형님과 저 모두 이 장면을 공들여서 잘 만들고 싶었다. 액션 장면만 하루에 열 몇 시간을 찍었다. 둘 다 싸움을 잘하는 역할이라 리얼하게, 잘하는 것처럼 보여야 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대역이 전혀 없었고,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통쾌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무서운 장면이긴 했지만 연기, 액션하는 재미가 있어서 나도 즐거웠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피프티원케이, 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