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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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배재고 발언 후 억울 "선관위도 엄청 욕했는데 다 편집, 선택적 발언이라고 난리…욕먹고 이틀 못 잤다"

기사입력 2026.07.29 09:42 / 기사수정 2026.07.29 09:42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정치적 해석과 '선택적 발언' 비판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에는 "이원일 20년 단골 떡볶이!!! 홍석천도 극찬한 떡볶이 배 터지게 찌끄려보았습니다~ (떡볶이 야끼만두 순대 튀김 어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원일과 먹방을 이어가던 홍석천은 "사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제가 무슨 소리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나이 먹어봐라. 가끔 센 말도 한다"며 "사람들이 내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전달력이 없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원일은 "아니다. 형이 그만큼 큰 사람이기 때문에 다들 귀담아듣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홍석천은 자신의 발언이 일부 편집되거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는 "욕은 왜 이렇게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 오로지 아이들 걱정으로 한 이야기로 영상을 만들어도 곡해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선관위에 대해서도 여기에서 떠들었고 엄청 욕했다. 그런데 그건 다 편집했다"며 "내가 아무 이야기 안 한 사람처럼, 선택적으로 발언한다고 난리를 쳐서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그러면서 제작진들에게 "그걸 왜 편집하냐. 내가 유튜브를 할 때마다 누가 잘못했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다 말했다"며 "이틀을 잠도 못 잤다. 억울해서. 정말 억울한 케이스다. 이번에는 편집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천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오로지 아이들과 젊은이들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인데 왜 정치적으로 나를 공격하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나보고 좌파, 우파 이야기를 하지 않냐. 나는 늘 말하지만 중간계다. '중간 게이파'"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환기했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한편 홍석천은 앞서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한 응원으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을 향해 직접 광주를 찾아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일 홍석천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사과의 방법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어린 시절 5·18 민주화운동에 관해 왜곡된 설명을 들으며 자랐다고 고백한 뒤 "서울로 대학을 와서야 진실은 따로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너무 당황했고 광주의 아픔을 알게 됐을 때 정말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배재고 일부 야구부 학생들의 응원 구호를 언급하며 "학교에서 사과문을 내는 것보다 학생들이 직접 광주에 내려가 광주일고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사과한 뒤, 광주의 따뜻한 어머니들이 해주시는 밥 한 끼를 먹고 돌아오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과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광주일고 학생들도 그 사과를 받아줄 것이라고 믿는다. 역사는 정확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배재고 일부 선수들이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배재고 측은 공식 사과했다.

시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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