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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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끝내 5위 추락, 올러 8실점 부진 극복하지 못했다…'선발 전원 안타' 삼성 3연전 기선제압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6.07.28 22:01 / 기사수정 2026.07.28 22:01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2루 삼성 구자욱이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2루 삼성 구자욱이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12-5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58승35패2무(0.624)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원태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불펜진이 실점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몰아치며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김지찬이 5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 구자욱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르윈 디아즈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재현은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볼넷 1득점을 올렸다.

2연패에 빠진 KIA는 두산 베어스(0.527)에 4위를 내주면서 5위로 추락했다. KIA와 두산의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두산(0.527)이 KIA(0.526)에 1리 차로 앞섰다. KIA의 시즌 성적은 50승45패2무가 됐다.

KIA로서는 선발 싸움에서 밀린 게 뼈아팠다. 선발 아담 올러는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 선발 아담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 선발 아담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 최원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 최원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KIA(엔트리 변동 없음): 박재현(중견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선빈(지명타자)~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하주석(2루수), 선발투수 올러

△삼성(등록 투수 장찬희):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 선발투수 최원태

◆1회부터 폭발한 삼성 타선, 조기 강판된 올러

홈팀 삼성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후속타자 김성윤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후 구자욱의 안타가 나오면서 상황은 1사 1, 3루가 됐다.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이재현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1, 3루 삼성 이재현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후속타자 디아즈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스코어는 2-0.

삼성은 홈런으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주인공은 이재현이었다. 1사 1, 3루 기회를 맞은 이재현은 KIA 선발 올러의 초구 149km/h 직구를 잡아당겨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삼성은 김영웅의 안타, 김도환의 볼넷을 묶어 2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고 김지찬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김성윤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는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두 팀의 격차는 8점 차까지 벌어졌다. 힘겹게 이닝을 마친 올러는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이닝 연속 득점, 추격 나선 KIA

삼성은 3회말 1점을 더 보탰다. 선두타자 김도환이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KIA 두 번째 투수 김태형의 4구 133km 스위퍼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도환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1사 1루 KIA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1사 1루 KIA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KIA는 4이닝 만에 침묵을 깼다. 4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의 중전 안타 이후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카스트로가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KIA는 내친김에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도영의 안타 이후 무사 1루에서는 나성범의 땅볼 때 1루수 디아즈가 2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한준수의 병살타 때 3루주자 김도영이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3-9가 됐다.

KIA는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규성이 내야안타를 뽑았고, 후속타자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삼성은 최원태를 내렸다.

KIA는 1점을 추가했다. 박재현의 내야안타 이후 1사 1, 3루에서 카스트로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 하주석이 득점했다. 두 팀의 거리는 4점 차로 좁혀졌다.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투수 이승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투수 이승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투수 장찬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투수 장찬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삼성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내야안타를 쳤고, 무사 1루에서 김성윤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김현준의 몸에 맞는 볼, 최형우의 병살타 이후 2사 3루에서는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스코어는 11-5.

삼성은 6회말에도 KIA를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격차를 벌리진 못했다. 류지혁의 안타, 장승현의 우익수 뜬공, 김지찬의 안타 이후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이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하지만 삼성은 8회말 아쉬움을 만회했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지찬이 중전 안타를 치며 3루주자 양우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7점 차 리드를 지켰다. 최원태, 배찬승, 이승현, 이승민, 장찬희에 이어 올라온 임기영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올러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8실점~김태형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실점~김범수 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이태양 1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최지민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한재승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

△삼성: 최원태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배찬승 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이승현(등번호 20번)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이승민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장찬희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임기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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