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BJ철구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인터넷 방송인 BJ 철구가 원정 도박과 불법 사채 이용 사실을 인정하고 자수 의사를 밝혔다.
28일 오전 철구는 개인 방송을 통해 필리핀 원정 도박 및 불법 사채 이용 사실을 인정하며 "아침 8시에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하겠다"고 고백했다.
이날 철구는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도박을 했다. 거기에서 불법 사채를 썼다. 주에 10%라는 감당이 안되는 이자로 그때부터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진짜 후회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인 철구는 도박에 자신의 돈뿐만 아니라 주변에 '얼마를 보내 달라', '다음주에 몇% 주겠다'며 돈을 빌리기 시작했고,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던 중 부가세 60억 원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BJ철구 인터넷 방송 화면
BJ 케이는 부과세로 힘든 상황을 맞은 철구를 위해 무려 23억 원을 빌려줬으며, 철구는 케이에게 5~6억 원을 갚았다고 떠올렸다.
그럼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던 철구는 "계좌를 압류당하니까 여러 명한테 돌려막고, 그러다 보니까 상황이 악화됐다"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철구는 지난 2019년에도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하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철구는 해외 여행 절차를 정상적으로 거쳤으며 도박 금액이 소액이라는 점에서 범죄 처벌 대신 휴가 제한 징계를 받았다.
사진 = BJ철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