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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 6년 만에 스톱·박은영도 제작비 토로…'냉부해'는 "엄중한 시기" 회식하며 정상 영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28 08:30

손종원 계정
손종원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JTBC 경영난 속 웹예능들이 잇따라 휴식기를 맞은 가운데, '냉장고를 부탁해'는 "'정상 영업 중'"이라는 근황으로 상반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26일 손종원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냉부’ 정상 영업 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손종원은 게시물마다 “냉부의 정체성”, “우리 현석이”, “남노 도대체 뭐 하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 “부쩍 잘생겨진 막내. 저 표정만 안 하면 더 잘생겼을 텐데”, “회식마저 전문 MC 섭외, 냉부 스케일”, “춤아일체, 냉부가 낳은 댄싱머신” 등의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현장과 대기실, 출연진의 회식 모습 등이 담겼다.

최현석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케이크를 들고 있었고, 박은영은 대기실에서 춤을 추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윤남노가 소파에 거꾸로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권성준이 회식 자리에서 음식에 집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손종원 계정
손종원 계정


특히 영상에는 회식 자리에 함께한 MC 김성주의 모습과 함께 “이 엄중한 시기에 회식이 웬 말이냐. 아마 보시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 텐데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최근 JTBC의 재정 위기가 알려진 상황에서 김성주의 의미심장한 멘트와 손종원의 “‘냉부’ 정상 영업 중”이라는 표현이 맞물리며 시선을 모았다. 다만 게시물에는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담겨 프로그램 녹화가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셰프님들 냉부 정상영업 한다고 선포하는거 웃프네ㅠ", "냉부 영원히 함께해", "정상영업이라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은 방송에서도 JTBC의 사정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최현석은 새 셰프의 합류를 두고 “한 자리 들어내도 티가 안 날 것 같다”며 “지금 어려우니까 출연료도 줄일 겸 들어내자”고 농담했다.

권성준은 “서바이벌로 가자”, “2군 제도를 하자”고 거들었고, 안정환 역시 “지금 그럴 판이다. JTBC가 어려워서”라고 말했다. 이어 “녹화 중간에 누가 사라지면 ‘갔구나’라고 생각해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방송에는 ‘요즘 어려워요’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JTBC
JTBC


JTBC 경영난 속 지난 27일 JTBC 디지털스튜디오 박명수의 웹예능 ‘할명수’는 “여름이 끝나기 전에 돌아오겠다”며 6년 만의 휴식기를 공지했다. 

JTBC 디지털스튜디오
JTBC 디지털스튜디오

JTBC 디지털스튜디오
JTBC 디지털스튜디오


JTBC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박은영의 웹예능 또한 시즌이 최근 종료됐다. 박은영은 "시즌1을 마무리하게 돼서 너무 슬프다. 제작비의 어려움과...”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냥 핸드폰 하나로 찍자. 제작의 어려움 때문에 광고도 좀 들어와야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은영은 "우리 ‘밥은영’ 언제 다시 할지 몰라요? 그냥 없어지는 거라고 생각해야 해요?”라고 물은 뒤 “나는 정말 재밌게 찍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8월 말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한 상태다.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예능들이 잇따라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냉장고를 부탁해'는 JTBC의 상황을 셀프 디스하는 농담까지 곁들이면서도 굳건히 '정상 영업' 중인 근황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월드컵이 끝났음에도 '이혼숙려캠프'는 휴방을 하기도 했다.

한편 JTBC는 지난 6월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이 발생했고, 이후 중앙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4개사에 대해서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JTBC는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채무조정 방안을 협의하는 자율구조조정지원 프로그램에 들어가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이 보류된 상태다. 

사진=각 채널, JTBC, 손종원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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