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의 살아있는 전설 코너 맥그리거가 최소 1년 동안 옥타곤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복귀전에서 또다시 큰 부상을 당한 가운데, UFC 수장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장기 결장을 공식화했다.
미국 '야드바커'는 27일(한국시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 시점에 대해 가장 명확한 일정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부상으로 인해 UFC로부터 약 1년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맥그리거는 이달 열린 UFC 329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5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지만, 경기 시작 직후 플라잉 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다.
결국 경기는 시작 69초 만에 TKO로 종료됐고,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전 이후 무려 5년 만에 성사된 복귀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이후 맥그리거는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을 받았고, 직접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수술로 인해 장기간 재활이 불가피해졌다.
그럼에도 맥그리거는 반드시 돌아오겠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고, 이후 팬들과의 문답에서도 자신의 마지막 UFC 계약 경기 상대로 할로웨이와의 3차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이트 대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코너는 아직 무릎 수술을 받고 그 이후 거쳐야 할 모든 과정을 지나야 한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화이트 대표가 처음으로 맥그리거의 향후 일정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야드바커'에 따르면 화이트 대표는 27일 뉴욕에서 열린 주파(Zuffa) 복싱 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맥그리거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밤 경기장에서 맥그리거와 페이스타임으로 통화했다"면서도 "하지만 코너 맥그리거는 1년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복귀 시점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 1년은 치료 및 재활 기간을 거친 뒤 옥타곤에 복귀할 것이라는 점이 공식 확인된 셈이다.
맥그리거와 그의 팬들 입장에선 핵폭탄급 징계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 그의 모습을 1년동안 보지 못한다는 점에서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현재 38세가 된 맥그리거가 연이은 큰 부상과 나이를 고려할 때 전성기 기량을 되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면서 이제는 일말의 기대감조차 사라지는 모양새다.
또 하나의 변수는 계약이다. 맥그리거는 현재 UFC와 맺은 계약에서 단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으며, 향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예정이다.
과연 맥그리거가 1년 뒤 40세의 가까운 나이에 펼쳐질 복귀전에서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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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