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최근 교통사고로 논란을 빚은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가 또 다른 사생활 문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올렸던 결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돌연 사라졌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7일 "미토마와 아내인 여자 세단뛰기 선수 겐모치 구리아가 공동으로 올렸던 결혼식 게시물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지난 2022년 7월 쓰쿠바대학교 동기였던 겐모치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뒤 사진을 공개했고, 일본 축구 팬들의 큰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이번 게시물은 당시 공개했던 결혼식 사진이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아무런 이유 없이 사라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내 겐모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27일까지 삭제되면서 두 사람이 공동 게시물 형태로 올렸던 결혼식 사진도 미토마의 계정에서 함께 사라졌다. 인스타그램 정책상 공동 게시물은 함께 게시한 계정 가운데 하나가 삭제될 경우 상대 계정에서도 게시물이 노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매체는 게시물이 사라진 배경에 대해 부부와 관련한 별도의 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아내가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무슨 일인지 몰라도 걱정된다", "월드컵에 부상으로 나가지 못한 뒤부터 뭔가 꼬인 것 같다", "부부의 사생활은 존중하고 싶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한편, 최근 미토마는 여러 악재를 겪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주축 선수로 기대를 모았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지난 8일에는 도쿄에서 자가용을 운전하던 중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자전거와 접촉하는 사고를 내 여성이 다쳤다. 이후 일본 현지에서는 미토마가 과실운전치상 혐의로 서류 송치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월드컵 출전 불발과 교통사고에 이어 이번에는 아내의 SNS 계정 삭제로 결혼식 사진까지 함께 사라지면서, 미토마를 둘러싼 이슈가 새 시즌을 앞두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사진=닛칸스포츠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