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창훈이 전성기 시절 지갑에만 1억원이 넘는 돈을 넣고 다녔던 일을 회상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창훈은 '강남 큰손'으로 불리던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제 기억에 연예인 중에 슈퍼카를 탄 두 명이 저와 윤정수"라고 말했다.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캡처
당시 KBS 전속 배우로 이적하며 한 번에 드라마 100회를 계약했다는 이창훈은 "다른 분들과는 달리 계약할 때 출연료를 선불로 받았는데, 100회 계약이면 100회 출연료를 미리 다 받을 때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즘은 광고 촬영을 하면 통장으로 입금되지만, 그때는 촬영이 끝나면 현장에서 바로 수표를 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표가 7800만 원 짜리였다"면서 30년 전 거액의 출연료를 받았음을 밝혔다.
이창훈은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은행에 갈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지갑에 1억 5000만 원 정도를 가지고 다녔다"고 전했다.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캡처
이에 윤정수는 "웬만한 큰손들도 지갑에 그렇게는 못 갖고 다닐 텐데, 돈을 많이 들고 다닐 때 통 크게 돈을 쓰고 싶었던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창훈은 "저희 아버지가 제가 7살이 되자마자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1남 4녀를 홀로 키우셨다. 미용실 일도 하시고 식당 일도 하시면서 쉴 틈 없이 일하시다보니 59세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 집을 사드려야겠다 해서 그 돈으로 집을 사드렸다. 그 당시에 어머니가 주택을 좋아하셨다. 그래서 거기서 김장도 하고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여 효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