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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EPL 이적설 터졌다!…'전멸' 위기, 오현규가 마지막 희망되나? 튀르키예 매체 "복수 구단 스카우트 최근 경기 지켜 봐"

기사입력 2026.07.27 08:55 / 기사수정 2026.07.27 08:5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축구가 20여 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사실상 한국인 선수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가운데, 베식타시 공격수 오현규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불거졌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 이적설은 현지에서 부인하면서 무산되는 분위기지만,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구단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오현규를 스카우트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 소속 양민혁과 브렌트퍼드의 김지수뿐이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임대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현실적으로는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단 한 명도 뛰지 않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오현규가 차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사바흐'는 26일(한국시간) "베식타사 공격수 오현규가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여러 구단 관계자들의 집중 관찰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식타시가 공격진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현규를 둘러싼 이적설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튀르키예 유력지 '포토마츠'의 보도를 인용, "오현규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여러 구단의 레이더에 올라 있다"고 소개하며,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도 다수의 구단 관계자가 한국인 공격수를 직접 지켜봤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지난 24일 열린 2026-2027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1차전 미트윌란전에 선발 출전해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현규는 이날 베식타시의 최전방을 맡으며 선발로 나섰고, 교체 직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현지에서는 그의 움직임을 보기 위해 여러 구단 관계자가 경기장을 찾았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알라냐 포스타시'도 같은 날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베식타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오현규가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현규는 지난해 베식타시가 KRC헹크에 14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며 영입한 공격수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이며, 현재 시장가치는 해당 금액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도중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 역시 관심을 높이는 요소가 됐다.

실제로 그는 오현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남겼다.



오현규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크게 주목받았던 베티스 이적설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분위기로 정리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베티스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오현규와 공식적으로 접촉했으며, 1500만 유로(약 25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베식타시가 원하는 금액과도 큰 차이가 없어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베식타시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오현규의 이적 가능성이 함께 거론됐다. 실제로 베식타시는 두산 블라호비치, 로멜루 루카쿠, 다르윈 누녜스 등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후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베티스 구상과 맞지 않는 이색 공격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현규 영입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매체는 "튀르키예에서 오현규와 레알 베티스를 연결하는 보도가 나왔고 1500만 유로 제안설까지 등장했지만, 구단 측은 이를 단호히 부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베티스가 공격수 영입을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베티스 이적설은 현재로서는 사실상 힘을 잃은 분위기다.



한국 축구는 박지성 이후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황희찬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한국 선수들의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손흥민 이후 세대교체의 공백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2026-2027시즌 개막 시점에는 한국 선수가 사실상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최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오현규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지, 올여름 이적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일본은 프리미어리거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헐시티가 모리타 히데마사 영입을 발표했고, 마에다 다이젠 역시 입스위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음시즌 최소 8명의 일본 선수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베식타시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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