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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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뒷심 이렇게 무섭다! 4-0 못 지켜도 14-4 대승…김경문 감독 "집중력 흐려질 수 있었는데 잘 집중했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7.26 22:27 / 기사수정 2026.07.26 22:59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 마운드를 폭격하고 2연속 위닝 시리즈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의 호투와 우타거포 유망주 한재윤의 프로 데뷔 첫 홈런 등 수확도 많았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14-4로 이겼다. 전날 11-15 패배를 설욕하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손에 넣었다.

한화는 이날 KBO리그 데뷔 등판에 나선 짐머맨이 4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화 타선은 이원석 4타수 1안타 1타점, 한지윤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요나단 페라자 4타수 1안타 1득점, 최인호 2타수 1안타 1득점, 문현빈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노시환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허인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김태연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이도윤 3타수 1안타 1득점, 박정현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4-0으로 앞서가던 7회초와 8회초 2실점으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8회말에만 10점을 뽑아내면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2년차 한지윤은 한화가 5-4로 앞선 8회말 대타로 투입, LG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이날 최고의 히어로가 됐다. 꿈꿔왔던 1군에서의 첫 홈런을 가장 극적인 순간 터뜨렸다.

한지윤은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 연습경기부터 개막 직전 시범경기까지 꾸준히 1군에서 실전을 소화했다.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 못해 전반기 대부분을 2군에서만 보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44승45패3무를 기록, 5위 두산 베어스(48승44패3무)와 격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4위 KIA 타이거즈(50승44패2무)를 3.5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5강권 도약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낮선환경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짐머맨이 선발투수 역할을 잘 해주었다"며 "8회초 동점을 허용한 후 자칫 집중력이 흐려질수도 있었지만, 8회말 공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에 집중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8회말 중요한 타이밍에 대타로 출전해 3점 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한지윤을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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