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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김원호, 日 오픈 이어 中 오픈서도 준우승…'세계2위 인니 듀오' 맞아 1-2 역전패+결승 2연패

기사입력 2026.07.26 20:44 / 기사수정 2026.07.26 20:5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최강자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세계 1위) 조가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무너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26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오픈(슈퍼 1000) 남자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세계 2위)에 게임스코어 1-2(21-16 19-21 19-21)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알피안-피크리 조를 상대로 지난해 중국오픈 8강전과 2026 일본오픈(슈퍼 750)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도전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알피안-피크리 조는 2025년 중반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뒤 세계 정상급 복식조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두 조는 지난해 중국오픈 남자복식 8강에서 처음 맞붙었고, 당시 알피안-피크리 조가 2-0으로 승리한 뒤 대회 정상까지 올랐다. 지난 19일 열린 일본오픈 결승에서도 알피안-피크리 조가 서승재-김원호 조를 2-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두 조의 맞대결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성사됐고, 이번에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게임 초반 9-9에서 연속 득점으로 먼저 11점에 도달하며 인터벌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알피안-피크리 조의 추격을 잘 따돌리며 21-16으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지만, 이후 알피안-피크리 조의 반격을 막지 못하며 19-2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앞세운 알피안-피크리 조가 마지막 웃음을 지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3게임을 19-21로 지면서 게임스코어 1-2 패배가 확정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패배로 서승재-김원호 조는 일본오픈 결승 패배에 이어 알피안-피크리 조를 상대로 설욕에 실패했다. 상대 전적도 3승 3패가 됐다. 아울러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의 타이틀 추가에도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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