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가 긴장해야 할까.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스틴 보스가 나름대로 역투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4구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세베리노(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김대한(우익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보스는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상대 2루 진루 실패로 행운의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2회말 첫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보스는 3회말 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보스는 4회말 한순간 흔들렸다. 보스는 1사 뒤 세베리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상대 진루타로 2사 3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양의지와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끝내 좌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보스는 김민석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안재석에게 다시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2실점째를 기록했다.
추가 실점을 막은 보스는 5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 이닝을 다시 만들었다. 삼성 벤치는 0-2로 뒤진 6회말 시작 전 보스를 내리고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보스는 이날 총 74구를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 54개, 볼 20개를 기록했다. 보스는 최고 구속 150km/h 속구(15개)와 스위퍼(30개), 커브(15개), 스플리터(8개), 커터(4개), 싱커(2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두산 타선과 상대했다. 특히 자신의 장점인 스위퍼를 속구보다 더 많이 활용해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