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재회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면서 어린 시절 발렌시아 대표로 함께 뛰었던 적이 있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6일(한국시간) "바에나가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에서 재회했다"고 전했다.
바에나는 25일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한 게시글에 "환영해 친구, 다시 함께 뛰게 되어 기대돼"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강인을 환영하는 짧은 인사였지만,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바에나의 댓글이 과거 바에나와 이강인이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아스'에 따르면 각각 비야레알과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활약했던 바에나와 이강인은 발렌시아 15세 이하(U-15) 대표팀과 16세 이하(U-16) 대표팀 시절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아스'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곧바로 발렌시아 U-16 대표팀 시절 단체 사진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거기에 바에나와 이강인이 같은 유니폼과 앰블럼을 달고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단체 사진에서 아래줄 가장 왼쪽에 있는 선수가 바에나다. 왼쪽에서 세 번째에 위치한 이강인의 얼굴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바에나, 이강인 외에도 현재 발렌시아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는 우고 기야몬 역시 사진에서 찾을 수 있다.
'아스'는 "이제 그 시절의 사진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다"며 "두 선수는 다시 한 팀이 됐고,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레드 앤 화이트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게 된다"고 했다.
이강인과 바에나가 클럽에서 함께 발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야레알 유스를 거쳐 비야레알에서 프로에 데뷔한 바에나는 지로나FC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2021-2022시즌을 제외하고 줄곧 비야레알 소속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2023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에나는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위너'가 됐다.
바에나 개인적으론 조별리그 우루과이전 결승포를 터트리며 남미 강호가 32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는 굴욕을 안겼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데뷔했으나 RCD 마요르카에서 재능을 꽃피운 뒤 지난 2023년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가 아틀레티코를 통해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사진=아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