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한국과 일본 유망주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상반된 평가를 얻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FC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을 전반 12분 데인 스칼렛의 선제골과 후반 25분 히샬리송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18분 제이미 돈리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분 정도 소화했지만 양민혁의 활약상은 눈에 띄지 않았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양민혁의 볼 터치는 9번밖에 없었다. 패스도 6번 시도하는 데 그쳤고, 슈팅이나 키 패스는 한 개도 없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도 "오른쪽 윙어로 교체 투입됐지만 공을 많이 만지지는 못했다"라며 양민혁에게 평점 6을 줬다.
양민혁은 지난 23일 MK돈스와의 경기에 이어 또다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그는 MK돈스와의 경기 후반 교체 투입 뒤, 후반 32분 골키퍼까지 제치며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았지만 빈 골문을 향한 슈팅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반면 2004년생 일본 수비수 다카이 고타는 오클랜드전에서 87분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다카이는 오클랜드전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타일러 팅기와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패스 성공률 94%(94/100), 기회 창출 1회, 롱패스 성공률 100%(3/3),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풋몹'은 다카이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평점 7을 매기며 "다카이는 전반전에 침착한 모습을 보였고, 16분 만에 까다로운 수비 상황을 해결했다"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의 뉴질랜드·호주 투어 첫 경기에서 양민혁과 다카이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29일 오후 6시45분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투어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양민혁이 다음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토트넘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