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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예고' 김경문 감독, LG 상대 위닝 노린다…"불펜 총출동 할 것, 짐머맨은 70구 생각"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7.26 16:1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연속 위닝 시리즈를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필두로 주축 불펜 투수들을 모두 쏟아 붓겠다는 플랜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 앞서 "짐머맨은 본인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이닝을 얼마나 가줄지 모르겠지만, 일단 투구수는 7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뒤에 나오는) 불펜 필승조 투수들은 총출동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25일 LG에 11-15로 패하면서 3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불펜 추격조까지 LG 방망이에 뭇매를 맞았다. 다만 타선이 LG 마운드를 괴롭히면서 끝까지 쉽게 물러서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었다.

특히 게임 중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 주전 야수들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대거 교체하고도 쫓아가는 힘을 보여줬다. LG는 13-5까지 점수 차를 벌리고도 마무리 손주영을 비롯해 김진수, 김진성 등 불펜 필승조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일단 이날 LG를 잡고 2연속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KBO리그 데뷔 등판에 나서는 짐머맨이 어떤 피칭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가 불펜데이를 진행하게 되면서 객관적인 선발투수 매치업에서는 한화가 우위에 있다.

한화 불펜 필승조도 지난 25일 이민우를 제외하고 모두 휴식을 취했다. 이민우도 연투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상규, 조동욱, 박상원까지 모두 출격을 준비한다. 

김경문 감독은 4연승이 불발된 것보다 투수들의 볼넷이 너무 많았던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LG 타선에 13개의 볼넷을 쏟아내면서 타자들의 분발에 화답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볼넷이 이렇게 좋지 않은 거다. 전날은 4회까지 경기 시간만 2시간이 걸렸다"며 투수들에게 공격적인 투구를 다시 한 번 주문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19일 기량 미달로 제 몫을 하지 못했던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했다. 이튿날 좌완 짐머맨을 새롭게 영입, 빈 자리를 채웠다.

1995년생인 짐머맨은 미국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선발 28) 169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5.63 129탈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15경기 모두 선발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78로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었다.

짐머맨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40km/h대 중반이다.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 스타일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3일 한화 선수단 합류 후 24일 불펜 피칭을 실시하며 KBO리그 데뷔 등판을 준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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