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잠잠했던 득점포를 계속 터뜨리고 있다.
LAFC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8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려 3-0으로 앞서갔다.
손흥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휴식기 후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흥부듀오’ 파트너인 드니 부앙가도 동반 3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다.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득점 행렬에 가담해 리드를 벌렸다.
LAFC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라이언 홀링스헤드, 라이언 포르테우스, 애런 롱, 예브헌 체베르코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티모시 틸만과 마티유 쇼이니에, 마크 델가도가 지켰다. 측면에 드니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 중앙에 손흥민이 출격했다.
캔자스 시티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스티판 클리블랜드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에미르 카리치, 와이트 메이어, 오르 블로리안, 제이크 데이비스가 구성했다. 중원은 조르한 바송, 라스 베리 욘센이 지켰고 측면에 캘빈 해리스, 스테픈 아프리파가 맡았다. 최전방은 마누 가르시아, 데얀 요벨리치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중앙에서 틸만의 전진 패스가 수비 맞고 굴절됐다. 이 공이 중앙에서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향했다. 그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LAFC가 경기를 주도했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박스 밖 오른쪽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 블락에 막혔다.
전반 25분에도 손흥민이 부앙가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지만, 다시 수비에 블락됐다.
캔자스시티를 계속 압박한 LAFC는 전반에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다. 60%가 넘는 점유율로 캔자스시티에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슈팅 역시 내주지 않았다.
전반 35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홀링스헤드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로 컨트롤해 잡아냈다.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두 명째를 제치지 못하면서 아쉽게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두터운 LAFC 밀집 수비를 전혀 뚫지 못했다.
오히려 부앙가가 전반 37분 쇼이니에의 롱패스로 빠른 역습에 나섰다. 수비 한 명을 스피드로 제치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득점으로 두 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캔자스시티는 전반 41분 요벨리치가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르테우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 주어졌다. 캔자스시티는 별다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상대 박스까지 전진한 뒤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왼발 감아 차는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LAFC의 세 골차 리드로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