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6 13:13
스포츠

'한국 0명 vs 일본 10명' 진짜 현실 되나…EPL 日 선수 벌써 8명 됐다→FW 마에다, 승격팀 입스위치 입단 "꿈 이루어졌다"

기사입력 2026.07.26 12: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덟 번째 현역 일본인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탄생했다. 

한국 선수들이 빠진 자리를 이제 일본 선수들이 채우는 것을 넘어 폭발적으로 넘쳐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 타운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에다 다이젠의 입단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 3년이다. 

마에다는 스코틀랜드 명문 팀 셀틱에서 활약하다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지난 2025-2026시즌 챔피언십(2부) 2위로 승격했다. 




마에다는 일본 J리그 미토 홀리호크와 포르투갈 구단 마리티무 임대를 거친 뒤 2020년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임대 후 완전 이적해 활약했다. 

2022년 1월 셀틱으로 이적해 다시 유럽 무대에 다시 진출한 마에다는 셀틱 통산 212경기 79골을 넣었고 리그 우승 5회, 컵대회 우승 5회를 기록했으며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30경기 5골을 넣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 출전했다. 2026 월드컵에선 스웨덴전 골을 넣기도 했다.

마에다는 구단을 통해 "입스위치 타운과 계약해 아주 자랑스럽다.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꿈을 꿨고 이 구단과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구단과 모든 대화가 정말 좋았고 나를 정말 환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목표는 팀을 위해 항상 열심히 싸우고 득점하며 도움을 기록하는 것이다. 나는 항상 달리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며 "나는 구단에 대해 더 알고 팬들을 만나게 돼 흥분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황희찬을 지도했던 개리 오닐 입스위치 타운 감독은 "마에다가 우리 구단에 와 정말 기쁘다"라고 환영했다. 

마에다의 합류로 일본인 프리미어리거는 이제 8명으로 늘었다. 전날 또 다른 승격팀 헐 시티로 이적한 모리타 히데마사를 비롯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가마다 다이치, 다카이 고타(토트넘 홋스퍼), 사카모토 다쓰히로(코번트리 시티)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경기장을 누빈다. 

여기에 나카무라 게이토, 사노 가이슈, 구보 다케후사, 스즈키 자이온도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계속 연결돼 일본인 프리미어리거가 10명을 넘길 수 있다. 



반대로 한국 선수는 이제 2명으로 줄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2부로 강등되면서 양민혁(토트넘 홋스퍼), 김지수(브렌트포드)만 남았다. 

두 선수 모두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임대될 가능성이 크다. 

김지수는 지난 시즌 독일 2. 분데스리가(2부) 카이저슬라우텐에서 공식전 18경기를 소화해 소중한 출전 기회를 잡고 돌아왔다.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던 김지수는 자신을 데려온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아닌 키스 앤드루스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경쟁을 해야 프리미어리그 출전이 가능하다. 지금으로선 김지수도 다른 팀 임대 혹은 이적 가능성이 있다.

내달 중순 프리미어리그 개막 시점에선 일본인 선수들이 10명 가까이 활약하는 반면 한국 선수는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사진=입스위치 타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