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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왔어? 이강인 7번 유니폼에 '레전드' 하트 날렸다…"그리즈만처럼 위대한 선수 되기 위한 도전" 스페인 언론도 기대

기사입력 2026.07.26 08:30 / 기사수정 2026.07.26 08: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자신의 후계자가 등장하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설이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은 25일(한국시간)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새로운 등번호 7번을 소개한다"라는 영상에 붉은색과 흰색 하트로 댓글을 달아 애정과 응원을 보냈다. 

영상에선 구단 메가스토어 직원이 다음 시즌 구단의 홈 유니폼을 등번호와 이름을 새기는 '프레스 기계'에 올려뒀다. 이어 'KANG IN'과 숫자 7 전사지를 유니폼 위에 배열한 뒤, 고열로 압력을 가하는 프레스 기계로 눌러 이강인 유니폼을 완성했다.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우리 클럽으로 이적했다"면서 "그는 PSG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틀레티코와 PSG는 이강인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으며 이강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우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구단의 전설적인 공격수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게 됐다. 

그리즈만은 구단 통산 501경기를 뛰며 212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구단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과 UEFA 슈퍼컵 우승을 일궈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이면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등극한 그리즈만은 올해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떠나면서 등번호 7번을 남겨뒀다. 이를 이강인이 가져갔다. 

아틀레티코의 7번은 그리즈만 이전에 주앙 펠릭스, 아드리안 로페스, 디에고 포를란 등 굵직한 선수들이 단 중요한 등번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7번을 물려받을 책임을 갖고 아틀레티코에 왔다. 5년간 같은 등번호를 입고 그리즈만의 길을 계속 이어간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그리즈만이 완전한 축구선수, 세계 챔피언, 그리고 발롱도르 경쟁자가 되는 데 원동력이 된 것과 같은 동맹을 갖고 있다. 시메오네가 5년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갈고닦은 그리즈만의 경기를 잘 완성시킨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강인은 스타로 거듭날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게 됐다"며 그리즈만과 같은 길을 걸을 거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매체는 "한국의 위대한 아이콘인 이강인이 몇 안 되는 선수만 국제적인 무대에서 무게감을 감당할 수 있는데 그리즈만의 7번을 물려받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강인은 성숙함에 도달한 위치에서 도전을 받아들였다. 그리즈만이 23세에 왔는데 이강인은 25세에 왔다"고 밝혔다. 

나아가 "잠재적 그리즈만이 되고자 하는 도전을 넘어 이강인이 입을 등번호 7번은 높은 수준의 수요를 의미한다. 포를란, 주니뉴 혹은 마놀로와 같은 아틀레티코의 다른 위대한 레전드들이 입은 것과 같은 번호다. 펠릭스가 실패한 이후 이강인이 신성한 등번호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며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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