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에서 비니시우스의 아스널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으로 실제 이적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한을 푼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마드리드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그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의 후보군 중에서도 유력한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관심은 초기 단계이며, 실제 계약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스널이 레알에 공식적으로 제안을 건네거나 영입 가능성을 문의한 것은 아니지만, 구단 내부적으로는 비니시우스 영입 추진이 승인된 상태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는데, 아직 구단 측과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만약 비니시우스가 레알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그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디 애슬레틱'은 레알이 다음 시즌 상당한 액수의 로열티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선수를 자유계약(FA)으로 풀어주는 일은 없을 거라면서 레알이 비니시우스와 결별하게 될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매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인 언론의 분위기는 약간 다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아직 양 구단의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첫 단계는 이미 시작됐다"며 "아스널은 비니시우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하고 최근 레알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을 활용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스널은 지금이야말로 비니시우스를 런던으로 데려올 수 있는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합류한다면 오랫동안 목표로 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아스널이 비니시우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레알이 비니시우스의 자리를 다른 선수로 대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니시우스 역시 2000년생으로 아직 젊지만, 레알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RB라이프치히 소속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공격수 얀 디오만데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생 디오만데가 레알에 합류한다면 비니시우스의 이적설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433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