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5 23:00
연예

'땡벌' 열풍은 조인성 덕분…강진, 인생 역전에 감사 "자고 일어나니 스타됐다" (데이앤나잇)

기사입력 2026.07.25 22:26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강진이 히트곡 '땡벌'의 역주행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40년 우정을 이어온 트로트계의 두 거장 강진과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강진은 히트곡 '땡벌'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2001년도에 '땡벌'을 녹음해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홍보를 했다. 그때는 트로트가 지금처럼 붐이 있지 않았다"라며 당시와는 사뭇 달랐던 트로트의 위상을 떠올렸다.

이 때문에 '땡벌'은 발매 후 5년 가까이 홍보 활동을 이어갔지만 중장년층에게만 알려졌을 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배우 조인성이 이 노래를 부른 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발매 약 6년 만에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강진은 "어느 날 후배 가수가 영화에서 조인성이 '땡벌'을 불렀다더라.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니까 사람들이 '이거 무슨 노래야?', '재밌다'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얼마 안 있으니까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스케줄이 밀려오고 그전에는 부탁해서 스케줄을 받았는데 집으로 전화가 와서 출연을 한번 해달라고 했다. 출연하고 가면 출연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완전히 바뀌었다"며 "'뮤직뱅크'에서 1위를 했다. 트로트 최초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기분에 대해서는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이었다"고 말한 뒤 "조인성 씨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역주행의 계기를 만들어준 조인성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