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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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다 큰 부상 오면 큰일" 김태형 감독 걱정 이유 있었나, 김진욱 또 햄스트링 경련→5회 못 채우고 교체됐다 [부산 라이브]

기사입력 2026.07.25 19:51 / 기사수정 2026.07.25 19:51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지난 등판에 이어 다시 한번 햄스트링이 말썽을 일으켰다.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올 시즌 최다 볼넷을 기록하며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김진욱은 2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시작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롯데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날 전까지 김진욱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KT전은 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3으로 호투 중이다. 

다만 직전 등판인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회 연습투구 도중 양쪽 햄스트링에 쥐가 올라와 교체됐다. 본인은 "괜찮다. 계속 관리해주고 운동하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25일 경기 전 "이번에 올라가서 던져보고 올라올 지도 모른다. 아픈데 숨기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저러다 큰 부상 오면 큰일이다"라며 걱정을 전했다. 



이날 김진욱은 초반부터 다소 흔들렸다. 1회 김민혁을 삼진으로 잘 잡았으나, 김현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후 2아웃에서 샘 힐리어드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장성우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허경민에게 왼쪽 2루타를 허용하면서 0-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로도 김진욱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2회에는 2사 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3회에는 힐리어드의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났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고비를 넘겼다. 4회 선두타자 장준원을 볼넷 출루시킨 후 3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김진욱은 5회 들어 힐리어드와 장성우를 범타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상수의 타구를 중견수 황성빈이 잡았다 놓치면서 안타를 맞았고, 허경민이 볼넷으로 나갔다. 



이어 조대현을 상대하던 도중 김진욱이 다시 한번 하체 쪽에 불편감을 보였다. 김상진 투수코치가 나가서 상태를 점검했고, 결국 김진욱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이민석이 조대현을 외야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실점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김진욱은 양쪽 햄스트링 근 경련으로 인해 보호차원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기보다, 이를 막기 위해 빠르게 내린 것이다. 

이날 김진욱은 4⅔이닝 6피안타 6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다인 5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어려운 승부를 펼쳤으나 1회를 제외하면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시 햄스트링이 말썽을 일으킨 점은 걸림돌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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