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8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잠실 빅보이' 이재원을 류현진(한화 이글스) 상대 히든카드로 내세웠다.
LG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0차전에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이재원(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영건 송승기가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이재원을 3번 타순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재원은 지난 24일 한화전에 대타로 출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 페이스가 좋은 상태다.
이재원은 지난 24일 한화전에 대타로 출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 페이스가 좋은 상태다. 올해 좌투수 상대 타율 0.276(29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강했던 것도 이날 중심 타선 배치에 배경으로 보인다.
LG 주전포수 박동원은 최근 타격 침체 여파 속에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백업포수 이주헌이 선발투수 송승기와 배터리를 이룬다. 부상 등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게임 상황에 따라 대타 출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원은 지난 24일 한화전에서 2회초 1사 만루 찬스 병살타를 시작으로 게임 내내 무안타로 침묵했다. 수비에서도 1회말 우익수 홍창기의 홈 송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한화에 선취점을 내주는 빌미를 줬다.
LG는 지난 9일 전반기 최종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무릎을 꿇으며 선두에서 2위로 추락했다. 후반기 시작 이후에도 7경기 연속 패배의 쓴맛을 보면서 8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다.
LG가 페넌트레이스에서 8연패에 빠진 건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일단 빠르게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연패 기간 불펜 필승조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이날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LG에 맞서는 한화는 4연승에 도전한다. 심우준(유격수)~오재원(좌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박정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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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