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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도 '승리투수' 류현진 보고 싶다…"4경기 연속 승수 못 쌓아, 오늘은 잘 풀리길"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7.25 17:25 / 기사수정 2026.07.25 17:45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팀의 기둥 류현진의 '무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히길 기원했다.

김경문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앞서 "오늘은 선발투수로 나서는 류현진도 잘 던지고, 타선도 잘 터졌으면 좋겠다"며 "류현진이 최근에 불펜들이 마무리를 잘 끝내지 못하면서 4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고 말했다.

1987년생인 류현진은 올해 나이를 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2026시즌 16경기 93이닝 8승2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뽐내는 중이다.

류현진은 다만 지난 6월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따낸 뒤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 17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2실점 1자책, 6월 23일 두산 베어스전 6이닝 2실점, 6월 28일 SSG 랜더스전 6이닝 1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했음에도 시즌 9승 수확이 불발됐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나선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최근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여파 속에 프로 데뷔 첫해였던 2006시즌 이후 20년 만의 다승왕 도전도 험난해졌다. 일단 리그 다승 공동 1위 LG 트윈스 임찬규,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 두산 베어스 최민석(이상 9승)을 1승 차이로 뒤쫓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의 1승은 (의미가) 굉장히 크다. 오늘은 잘 던져서 매듭이 잘 지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지난해 LG전 4차례 선발등판에서 25이닝 3실점, 1승무패 평균자책점 1.08로 '쌍둥이 킬러' 본능을 뽐냈다. 2026시즌에는 이날 처음 LG 타선을 상대하게 됐다. 



한화는 이날 LG를 꺾는다면 4연승과 함께 2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다. 여기에 시즌 5할 승률을 회복, 5강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낚을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LG 좌완 영건 송승기를 상대로 심우준(유격수)~오재원(좌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박정현(3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8연패 탈출을 꿈꾸는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이재원(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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