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타격 1위' 최원준(KT 위즈)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다만 큰 부상까지는 아니다.
KT는 2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4승 4패 동률이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이 스타팅으로 나온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그는 올 시즌 0.355의 타율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안타 역시 123개로 빅터 레이예스(롯데, 125개)에 이어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KT로 이적한 후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9회 5번째 타석에 나왔는데, 김원중의 4구째 포크볼을 커트하다 자신의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다. 한동안 고통스러워하던 그는 숨을 고른 후 타석에 임했지만, 결국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결국 오른발 뒤꿈치 통증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빠졌다.
앞서 최원준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수비 도중 허리 염좌로 인해 한동안 결장한 바 있다. 이후 다시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또 다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최원준의 교체 출전 여부에 대해 "한 번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코칭스태프 회의 결과 경기 후반 나오는 데는 문제가 없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최원준은 경기 전 큰 문제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유격수 역시 권동진 대신 장준원을 냈는데, 상대 선발이 좌완 김진욱인 점을 염두에 뒀다. 실제로 이 감독도 "(장준원이) 오른손이라서 한번 내봤다"고 말했다.
전날 KT는 5-4 승리를 거두며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선발 로건 앨런이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는데, 특히 지난 18일 정식 계약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6주를) 하고 가야된다는 생각보다는 계속 이 팀에 있으면서 내년에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심리적으로도 안정됐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