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가 오는 9월 우루과이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전드'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이 오는 9월 한국을 상대로 성인 국가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우루과이 매체 카데나델마르는 25일(한국시간) "디에고 포를란, 8월 3일 우루과이 대표팀 업무 시작…9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 '라 셀레스테' 데뷔"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루과이축구협회는 포를란이 8월 3일부터 국가대표팀 관련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루과이축구협회 집행위원인 세르히오 페레스 라우로는 포를란의 업무 시작일을 확인하며 첫 훈련에 앞서 공식 취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를란은 우루과이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정식 감독을 맡는 동시에 성인 대표팀을 임시로 지휘할 예정이다.
그런데 포를란이 성인 대표팀을 이끌고 처음 나서는 경기가 한국전이 될 거라는 소식이다.
오는 9월과 10월 A매치 기간에 아시아 투어를 떠나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정이 최종 확정된다면 포를란은 한국 또는 일본을 상대로 성인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카네다델마르는 "포를란 감독의 성인 대표팀 데뷔전은 9~10월 A매치 기간에 치러질 예정"이라며 "이 기간 동안 우루과이는 아시아 대륙을 순회하며 한국, 일본과 두 차례 힘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는 포를란 임시 감독에게 있어 진정한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 보도만 나왔을 뿐 아직 대한축구협회가 해당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해 발표한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이 일정이 확정될 경우 한국은 임시 사령탑 체제로 우루과이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한국 축구는 현재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2026 FIFA 북주임 월드컵 실패를 둘러싼 논란 속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공백을 이용수 부회장이 직무대행 형태로 잠시 메우기로 했으나 대행 체제에서 정식 감독 선임은 현실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불가능에 가깝다.
9월 한국에서 포를란의 감독 데뷔전이 열릴지, 혼란에 빠진 한국 축구가 어떤 사령탑으로 우루과이를 상대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 SNS / 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