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곽도규가 좌측 내전근 손상으로 2주 휴식 뒤 재검진 진단을 받아 이탈한다.
KIA 구단은 25일 "곽도규 선수는 어제 투구 후 불편함을 느껴 오늘(25일) 오전 병원 검진 진행했다. 좌측 내전근 손상 소견으로 2주간 휴식 취한 뒤 재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년생인 곽도규는 도척초-공주중-공주고를 거쳐 2023년 5라운드 4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곽도규는 팀이 우승한 2024시즌 71경기 55⅔이닝 4승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3.56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 4이닝 2승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25시즌 곽도규는 9경기 등판에 그쳤다. 곽도규는 지난해 4월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 도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이후 병원 검진에서 좌측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5월 15일 수술대에 오르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곽도규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뒤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고, 지난 5월부터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소화했다. 곽도규는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5이닝 1홀드 평균자책 3.60을 기록한 뒤 지난 5월 19일 1군으로 복귀했다.
곽도규는 1군 복귀 뒤 24경기(17이닝)에 등판해 1승 7홀드 평균자책 2.12, 18탈삼진, 7볼넷으로 좌완 필승조로 맹활약하며 KIA 이범호 감독의 불펜 고민을 덜어줬다. 하지만, 곽도규는 지난 24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 뒤 내전근 통증과 함께 25일 1군 엔트리 말소라는 비보를 받아들였다. 그나마 수술을 받았던 팔꿈치 부위 부상 재발이 아니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KIA는 곽도규 부상 이탈로 후반기 좌완 필승조 기용에 대한 고민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KIA 벤치로서는 이의리와 김범수를 곽도규 대신 좌완 필승조 역할을 맡도록 할 수 있다.
지난 겨울 FA로 영입한 베테랑 투수 김범수는 올 시즌 47경기(33⅓이닝)에 등판해 1승3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5.13으로 전반기 막판부터 주로 추격조 역할을 맡고 있다. 전반기 부진과 함께 일본 단기 유학을 다녀온 이의리는 7월 들어 네 차례 구원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 2.70, 6탈삼진, 2사사구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과연 KIA가 곽도규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후반기 불펜진 안정화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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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