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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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감독 선임→코치진 일주일 만에 구성 완료...삼성의 시계가 마침내 돌아간다, 늦었지만 시작된 2026-27시즌 준비

기사입력 2026.07.25 06:00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오랜 시간 감독 자리를 비워뒀던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사령탑 선임 후 코치진 구성을 빠르게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 23일 "김상식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이정석, 조성민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정석 코치는 200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안양 SBS에 입단하여, 서울 삼성에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선수로 활약하였고, 서울 SK 및 울산 현대모비스를 거치며 총 14시즌을 뛰었다. 은퇴 후에는 연세대학교 및 용산중학교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조성민 코치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부산 KTF에 입단하여 창원 LG까지 총 13시즌을 뛰었으며, 은퇴 후에는 안양 정관장 코치 및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김상식 감독이 정관장 사령탑이던 시절 그를 보좌했다. 

삼성 구단 측은 "이정석, 조성민 코치의 선임은 감독의 리더십을 보조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김상식 감독의 지휘 아래 이정석, 조성민 코치의 보조로 2026-2027 KBL 시즌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4월 시즌 종료 후 무려 3개월 동안 감독 자리를 비워뒀다. 외국인 구성과 FA 영입 등 감독의 의중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그랬던 삼성은 지난 16일 김상식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안양 SBS-KT&G 수석코치, 대구 오리온스 수석코치·감독, 서울 삼성 썬더스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탄탄히 다졌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대표팀을 이끌었다.

2022년 KGC(현 정관장) 감독으로 부임해 2022-2023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을 모두 제패하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지도력과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감독 부임 직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 감독은 "1년 만에 현장에 복귀했는데, 선임을 해주셨으니 당연히 감사드린다"며 "성적이 안 좋은 상황에서 맡겨주신 것 아닌가. 해야 할 임무가 막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025-2026시즌까지 5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령탑도 세 번이나 바뀌는 등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김 감독은 "빨리 선수들에게 색깔을 입히고, 안 좋은 부분을 고쳐내고, 팀워크를 맞춰가려고 한다. 한 번에 될 수는 없겠지만,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김 감독은 "나 역시 기다리는 입장인데 벌써 코치를 누구를 할 것인지 정할 수 없지 않나"라며 "시즌은 얼마 안 남았지만, 그렇다고 막 뽑을 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빠른 시일 내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서울 삼성 썬더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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