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승격팀 헐시티의 구단주가 직접 모리타 히데마사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헐시티의 구단주 아쿤 일리칼리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의 이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일리칼리는 구단의 이적시장과 관련해 루머가 너무 많다면서 "잘못된 추측을 방지하고 정보를 위해 우리의 최근 이적 상황에 대한 단서를 주겠다"며 영입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헐시티가 이미 잭 버틀랜드, 오스카 잠브라노, 맷 타겟을 영입한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일본 국기와 99%라는 수치였다.
'더 선'은 "네 번째 선수는 일본 국기로 표시됐으며, 99%의 숫자로 보아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가 자유계약(FA) 선수로 합류할 예정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지난 시즌까지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에서 활약한 모리타는 현재 헐시티와 개인 합의까지 마치는 등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일본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출신인 그는 산타 클라라를 거쳐 지난 2022년 겨울 스포르팅에 입단, 스포르팅에서 4년 반 동안 166경기에 출전해 11골 17도움을 기록하는 등 스포르팅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당장 지난 시즌에도 모리타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과 리그 준우승에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모리타의 헐시티 이적이 임박하고, 다른 일본인 선수들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되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이 늘어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토마 가오루, 다나카 아오, 다카이 고타, 사카모토 다쓰히로, 엔도 와타루, 가마다 다이치 등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게 확정된 가운데 모리타를 비롯해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 이적설이 돌고 있는 마에다 다이젠, 리버풀과 링크가 있는 사노 가이슈, 애스턴 빌라의 관심을 받는 스즈키 자이온까지 합류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만 10명에 이르게 된다.
반면 한국은 황희찬이 소속팀의 강등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떠났고, 양민혁과 김지수가 다음 시즌에도 임대될 가능성이 있어 '프리미어리거 0명 시대'를 맞을 공산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 아쿤 일리칼리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