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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어빈이 한국 추천하더라" 짐머맨은 KBO리그가 기대된다…"한화 가을야구가 가장 큰 목표"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7.24 17:57 / 기사수정 2026.07.24 18:17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의 2026시즌 가을야구 도전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팀 합류 후 첫 불펜 피칭을 실시, KBO리그 데뷔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짐머맨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앞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박승민 한화 1군 메인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구위를 점검했다.

짐머맨은 "불펜 피칭을 잘 마쳤다. 몸 상태도 괜찮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완료됐다. 언제 정확히 던지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팀원들이 너무 다 친절하게 잘 반겨줘서 고마웠다. 한화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가을야구가 목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는 지난 19일 윌켈 에르난데스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한 뒤 이튿날 짐머맨을 영입했다. 2026시즌 후반기 5강 다툼을 위해 선발진 보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고, 기량이 기대에 못 미쳤던 에르난데스와 결별을 결정했다.



짐머맨은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7만 달러 등 최대 44만 달러(약 6억 5000만원)의 조건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0km/h 중반대에 형성되지만, 190cm가 넘는 장신의 좌완인 점,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짐머맨은 올해 메이저리그 1경기 등판을 포함해 빅리그 통산 40경기(선발 28) 169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5.63 129탈삼진을 기록했다. 2026시즌의 경우 한화에 오기 전까지 트리플A에서 15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78로 준수한 피칭을 보여줬다.

짐머맨은 2026시즌을 치르면서 한국 야구 도전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 한화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별다른 고민 없이 이글스행을 결정했다. 먼저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의 적극적인 추천도 받았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터커 데이비슨, 두산 베어스에 몸 담았던 콜 어빈 등이 짐머맨에게 KBO리그에 뛰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짐머맨은 "솔직하게 말하면 한화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너무 감사했다. KBO리그에서 뛰는 게 처음인데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들에게 연락을 해서 KBO리그에 대한 얘기를 듣고난 뒤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쯤 KBO리그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SSG 랜더스에 합류한 블라이 마드리스에게도 한국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한국에서 가장 큰 목표는 가을야구다. 많은 경기를 이기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짐머맨의 KBO리그 데뷔 등판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오는 26일 LG와의 홈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이 유력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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