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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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vs 페덱' 역대급 선발 맞대결, 김원형 감독 "페덱 정말 좋더라…그래도 야구는 결국 당일 컨디션이 전부"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24 17:44 / 기사수정 2026.07.24 17:44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0차전 경기에 앞서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0차전 경기에 앞서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이틀 연속 우천 취소로 뜻밖의 휴식을 취한 선수단의 컨디션 회복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는 '결국 당일 컨디션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0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당초 주중 수원 KT 위즈와의 3연전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첫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친 뒤 2·3차전이 모두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덕분에 선수단은 예상치 못한 휴식을 취한 채 삼성과 주말 3연전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선발 투수들은 자신의 루틴대로 경기를 소화하는 게 낫기 때문에 마냥 편해졌다고 볼 수는 없다"며 "그래도 박찬호 같은 경우는 지금 10개 구단 야수들 가운데 소화 이닝이 가장 많다. 쉬면서 체력적으로 회복이 됐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괜찮은 휴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틀간의 공백이 야수들의 체력 관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두산은 토종 에이스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우고,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페덱으로 맞선다. 특히 페덱은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뛰어난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를 통해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김 감독 역시 페덱의 첫 등판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말 좋은 선수"라며 "롯데도 타자들이 좋은 팀인데 (페덱의) 투구 내용이 좋았다. 구종도 다양하고 제구도 좋더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승부는 직접 맞붙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오늘 직접 판단하고 싶다. 우리 타자들이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테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결국 승패를 좌우할 요소는 선발의 이름값보다 당일 컨디션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야구라는 것은 결국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 최민석도 마찬가지고 상대 페덱도 마찬가지다. 어떤 선수가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이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고, 타자들도 마찬가지"라며 "오늘 경기의 관건은 결국 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두산은 이날 박찬호(유격수)~김민석(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세베리노(지명타자)~정수빈(중견수)~강승호(1루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삼성을 상대한다.

최근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의 시즌 상대 전적도 4승 4패 1무로 팽팽하다. 양 팀 모두 에이스 카드를 꺼내든 만큼 선발 맞대결의 결과가 주말 3연전 첫 승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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