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외인 공격수 일류첸코가 수원 삼성을 떠나 화성FC에 합류한다.
24일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류첸코가 화성으로 이적한다.
일류첸코는 화성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으며, 사인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K리그2 '돌풍의 팀'으로 꼽히는 차두리 감독의 화성은 리그 17경기에서 승점 28점(8승4무5패)을 쓸어담고 6위에 오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들어간 상태다.
4위 수원FC와 5위 서울 이랜드 FC(이상 승점 30)는 물론 3위 대구FC(승점 32)와의 승점 차도 크지 않아 상위권 도약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화성은 26골로 득점 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보이고 있는데, 득점 감각이 뛰어난 일류첸코가 화성의 부족한 화력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으로서는 일류첸코 영입이 승격에 도전하기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일류첸코는 2019년 K리그 명문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았고, 포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 최고의 팀인 전북 현대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FC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세 시즌간 76경기를 소화하며 26골 6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4시즌에는 14골 5도움으로 서울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뒤에도 2025시즌 35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으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일류첸코를 떠나보낸 수원은 일류첸코의 빈자리를 메울 다른 외인 공격수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수원의 시즌 후반기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