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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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딱 177분" 美 중계진도 놀랐는데…MLS 2G 맹활약, '아픔' 씻었다→16∙17R 베스트11까지 [오피셜]

기사입력 2026.07.24 13:23 / 기사수정 2026.07.24 13: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최악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끝내고 본 모습으로 돌아온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의 선택을 받았다. 

MLS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2026시즌 리그 16-17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매치데이 일정이었다. 

손흥민이 당당히 공격수 한 자리에 포함됐다. 손흥민과 함께 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그리고 포틀랜드 팀버스 공격수 케빈 켈시가 공격진에 자리했다. 

손흥민에 대해, MLS는 "그가 한국과 함께 한 월드컵에서 돌아온 이래 LA 갤럭시와 '엘 트라피코' 더비 3-0 승리에 리그 첫 골을 넣고 레알 솔트레이크전 3-1 승리에 1골 1도움으로 리그 도움 선두(10개)를 달리며 폼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리그에서 득점 없이 9도움만 기록해 득점력에 대한 의문점을 남겼다. 여름에 진행된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았다. 

LAFC로 돌아온 손흥민은 곧바로 반등했다. 18일 LA갤럭시와 더비 경기에서 후반 12분 멋진 골을 터뜨리면서 손흥민은 리그 첫 골을 폭발시켰다. 

그러더니 손흥민은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홈 경기에서 전반 11분 환상적인 선제골과 함께 전반 40분 드니 부앙가의 골을 도우면서 3-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LA갤럭시전 후 "특별히 한국을 대표해 나갔다가 나쁜 결과를 얻고 빠르게 (LAFC로) 돌아오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이라며 빨리 소속팀에 복귀하길 바랐다고 했다. 



이어 "득점 순간의 좋은 기분, 감정들을 잊고 있었다. 그것이 우리가 동료들이 있고 좋은 감독이 있는 이유다. 그들이 나를 존중해주고 정말 많은 자신감을 줬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런 감독을 만난다면 최대한 빠르게 돌아오고 싶을 것"이라며 마크 도스산토스 감독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뒤늦게 리그 득점이 터진 것에 대해선 ""골을 넣어서 많은 분이 기대한 것보다 늦게 터졌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경기력에 집중하고 어떻게 좋은 경기를 하는지다. 오늘 좋은 경기를 하면서 골까지 기록하고 팀이 이기는 모습을 보니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컨디션 면에선 똑같은 말이지만 좋은 몸 상태다. 부상 없이 좋다. 한국에서 잘 쉬고 좋은 분들과 시간 보내며 생일도 한국에서 보냈다. 그것으로 정신적인 회복을 좀 하고 와서 오늘 재밌게 좋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솔트레이크전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무엇이 잘못됐었나? 우리가 모두 예상하는 쏘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나는 항상 그를 지지해 왔다"라고 손흥민을 옹호했다. 



그는 "나는 항상 그를 믿었다. 지난 시즌 그가 이적하면서 많은 슈팅이 수비 다리 사이, 코너로 들어갔다. 올 시즌 전반기에 이것이 다 막혔다"라며 "그는 어려움을 겪었고 많은 슈팅이 블락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2경기에선 슈팅이 좋았고, 그가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항상 팀을 위해 무엇을 줄 수 있고 어떻게 그가 팀을 돕는지 생각하는 큰 믿음을 가진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도스산토스 감독은 더불어 "팀과 선수의 인생에서 항상 최고만 있을 수 없다. 가라앉는 시기도 있다. 손흥민이 건강하고 쌩쌩하도록 유지하게 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교체시킨 이유다. 토요일에 또 경기가 있어서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했다. 그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고 있고 여러분도 내가 그의 득점에 얼마나 축하해줬는지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MLS를 미국에서 중계하는 애플 티비는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애서의 손흥민 2경기 연속골을 두고""월드컵은 손흥민에게 실망스러운 시간이었다. 특히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졌고 개인적으로도 답답한 대회였다"며 "출전 가능한 시간에 비해 171분밖에 뛰지 못했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지금 손흥민은 예전 모습 그대로를 되찾았다"며 한국 축구사 최소의 선수가 월드컵 실패 뒤 부활하는 과정에 박수를 보냈다.

란편, 도스 산토스는 라운드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손흥민 동료 공격수 부앙가와 마크 델가도는 베스트11은 아니지만 벤치멤버로 자리했다. 



사진=연합뉴스 / MLS / L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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