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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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오현규 vs '교체' 조규성…월드컵 태극전사, 유로파리그에서 우정의 승부!

기사입력 2026.07.24 11:31 / 기사수정 2026.07.24 11:3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전방을 이끌었던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오현규가 조규성보다 먼저 웃었다.

베식타시는 2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 미트윌란(덴마크)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베식타시는 오는 31일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미트윌란은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부를 뒤집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2차 예선을 통과한 뒤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까지 넘어야 한다.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코리안 더비'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함께 뛰었던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와 조규성이 적으로 만났고,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도 선발 출전하며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반면 조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이한범은 미트윌란 수비진의 한 축을 맡아 오현규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현규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방향을 바꿔줬고, 이를 살리흐 외즈잔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같은 장면에서 오현규의 헤더도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10분에는 주니오르 올라이탄의 슈팅을 도우며 공격 전개에 관여했다.

경기의 흐름은 전반 16분 크게 기울었다. 미트윌란 공격수 프라이데이 에팀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원정팀은 일찌감치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베식타시는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고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받은 오르쿤 쾨크취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며 1-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오현규는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같은 시각 미트윌란도 변화를 선택했다. 후반 17분 다리오 오소리오 대신 조규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조규성은 동점골을 위해 최전방에서 분전했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뚜렷한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베식타시는 쾨크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미트윌란 / 오현규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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