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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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 발표 왜 없나? 23일 난다더니 '무소식'…"한국 팬들 깨어있을 때 오피셜"→마르카 결국 말 바꿨다 "하루만 더 기다려, 마무리 서류 작업 중"

기사입력 2026.07.24 07:40 / 기사수정 2026.07.24 07:43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했을 때를 가정한 인공지능 합성 사진으로 실제 이적과는 관계 없습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했을 때를 가정한 인공지능 합성 사진으로 실제 이적과는 관계 없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공식 발표가 임박했지만, 예상보다 발표 시점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다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협상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마지막 행정 절차와 서류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공식 발표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루 전까지만 해도 현지시간 23일(한국시간 24일 새벽)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던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가 새로운 보도를 통해 발표 시점을 다시 수정했다.

대신 지연 이유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계약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한국이 이강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틀레티코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지막 문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발표는 이제 임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마르카'는 22일 "마침내, 이강인"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강인이 PSG와 마지막 세부 절차를 마친 뒤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며, 아틀레티코가 현지시간 23일 안에 공식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이적 자체는 이미 수주 전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와 PSG는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88억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84억원)를 더한 조건으로 이미 합의를 끝냈고, 이강인 역시 2031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에 동의했다.

공식 발표가 늦어진 이유 역시 협상이 아니라 PSG와 결별하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마지막 행정 절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욘 구단 주치의를 한국으로 보내 서울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실시했고, 지난주 전지훈련 합류를 희망했지만 서류 작업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는 설명이다.

당시 '마르카'는 "수요일(현지시간) 계약서에 서명하고 목요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지만, 결과적으로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 뒤 나온 새 기사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이제는 최종 문서 작성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와 PSG는 목요일 동안 이강인 이적과 관련한 문서를 교환하며 마지막 절차를 진행했다"며 "한국은 조바심과 기대감 속에서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미 일주일이 넘게 전에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아틀레티코와 계약 조건도 모두 합의됐으며 PSG와의 계약 종료 문제도 해결됐다"며 "현재 발표를 늦추고 있는 것은 모든 문서의 최종 작성뿐"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거래가 단순한 계약 체결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이라고도 덧붙였다.

'마르카'는 "이번 거래의 복잡성 때문에 모든 절차를 서두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초상권과 관련된 세부 조항까지 포함돼 있어 마지막 문구 하나까지 신중하게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모든 것이 합의됐더라도 이런 절차는 생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발표 시점도 다시 수정했다.

'마르카'는 "이제 목요일 발표는 불가능해졌다"며 "현재로서는 금요일 중 공식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과 스페인의 시차도 고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한국은 스페인보다 7시간 빠르다"며 "이강인의 발표는 아시아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받는 사안인 만큼 한국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대 역시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이강인의 상업적 가치 역시 이번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 입단 당시 아시아 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하며 그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한국과 마드리드에서는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구단 공식 매장에는 이강인이 달게 될 등번호를 문의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식 발표 이전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러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 시점도 언급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선수단과 함께 8월 5일 서울을 방문하고, 8월 9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를 때 이러한 열기는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틀레티코 전문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 역시 공식 발표 지연의 이유로 이강인 영입의 상업적 기능을 언급했다.

매체는 "공식 발표도 되기 전에 한국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2026-2027시즌 아틀레티코 유니폼이 품절됐다"고 전했다. 이어 "2023년 PSG 입단 당시에도 서울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된 유니폼의 70%가 이강인 유니폼이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강인의 영입과 BTS 멤버 슈가의 새 아틀레티코 유니폼 공개, 서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까지 모두 하나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아틀레티코는 지난 6월 30일 한국 최초의 공식 팬클럽 창설도 발표했다"며 "이는 구단이 아시아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축구적인 측면에서도 기대감은 크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이강인은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아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TV 시청률 증가와 아시아 스폰서 확대, 스포츠 관광 활성화 등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고 전망했다.



사진=SNS / 파브리치오 로마노 / 이강인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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