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프리시즌 복귀 후 치른 두 번째 훈련에서 부상을 입어 일찍 훈련장을 떠나는 일이 일어났다.
독일 매체 '리그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는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옌스 카스트로프는 수요일(22일) 오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두 번째 훈련을 예방 차원에서 불참했다"라며 "그는 훈련을 시작한 지 약 30분 만에 훈련장을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 차원에서 조치가 취해진 이유는 월드컵에서 복귀한 카스트로프가 이날 오전 훈련 도중 무릎을 부딪혀 쓰러지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현재로서는 묀헨글라트바흐 팬들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묀헨글라트바흐는 25일 로트바이스 에센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고, 목요일(23일)과 금요일(24일)에 두 차례 훈련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카스트로프가 그때까지 통증 없이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일정과 휴가를 마치고 지난 21일 구단으로 복귀했다.
카스트로프는 태극마크를 달고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뛰었으나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팬들이 카스트로프의 월드컵 활약을 기대했으나, 카스트로프의 월드컵 본선 출전 기록은 남아공전 후반 45분 뛴 것이 전부였다. 국내 축구계에선 "분데스리가 중위권 주전으로 뛰는 선수를 벤치에 뒀다"라는 비판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묀헨글라트바흐로 돌아가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으로 인해 휴가 기간이 다른 동료들에 비해 짧았음에도 구단 복귀 후 진행한 스프린트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두 번째 훈련 도중 무릎에 충격을 받아 일찍 훈련장을 떠나면서 부상 정도와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사진=묀헨글라트바흐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