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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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싫고 욕심 생긴다"...'83세' 반효정, 저물어가는 해를 보며 '울컥' (김영옥)

기사입력 2026.07.23 17:10

정연주 기자
유튜브 '김영옥' 캡쳐
유튜브 '김영옥' 캡쳐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배우 반효정이 '원로 배우' 김영옥, 백수련과 제주 여행을 떠난 가운데 황혼을 보며 울컥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눈물과 웃음이 가득했던 할미즈 제주여행 2탄(원로배우들의 인생이야기)'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은 배우 김영옥, 반효정, 백수련의 제주도 여행기가 공개됐다. 

유튜브 '김영옥' 캡쳐
유튜브 '김영옥' 캡쳐


세 사람은 제주 바다와 노을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던 중 인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름답게 지는 노을을 바라보던 반효정은 "감동적이라서 황혼이 지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깊은 감회에 젖었고, 김영옥 역시 "이렇게 빨리 가는 거구나"라며 여운을 드러냈다. 

유튜브 '김영옥' 캡쳐
유튜브 '김영옥' 캡쳐


노을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두 사람은 해가 수평선 밑으로 사라지자 결국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반효정은 "좋은 세상을 가기 싫어서 그런다. 떠나기 싫고 욕심이 생긴다"고 고백했고 이들을 위로하던 백수련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인생의 황혼기를 지나고 있는 세 사람은 여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튜브 '김영옥' 캡쳐
유튜브 '김영옥' 캡쳐


반효정은 "이제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며 "병들어 돌아가신 분들의 책들을 보면 '건강하게 살다가 가야겠다', '폐 안 끼치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김영옥은 "나는 늘 물이 흘러가듯 살고 있다"며 "그냥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대로 그때그때 헤쳐나가면서 살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 삶은 원래 그런 거다. 후회는 없다"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한편 김영옥은 1938년생으로 만 88세, 반효정은 1942년생으로 만 83세, 백수련은 1936년생으로 만 90세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영옥'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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