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웰터급 강자 이안 마차도 개리가 여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격투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웰터큽 랭킹 2위 개리는 오는 8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이슬람 마카체프와의 웰터급 챔피언전을 앞두고 있다.
미국 'MMA마니아'에 따르면 해당 빅매치를 앞두고 개리는 팟캐스트 '하이 퍼포먼스'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신뢰와 자신의 가치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성들이 세상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아내는 나의 '지상의 천사'다. 내가 방향을 잃거나 조언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아가는 사람"이라며 "현명한 남자라면 아내가 자신이 가장 귀 기울여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강한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개리는 "만약 세상이 여성들에 의해 운영됐다면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았을 것이다. 모든 것이 더 단순하고 쉬웠을 것"이라며 "여성들이 세상을 다스리고 우리가 그들의 말을 듣고 맡겼다면 훨씬 더 쉬운 세상이 됐을 것이다. 동의하든 하지 않든 그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공개 직후 해외 SNS와 MMA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해당 발언이 가장 큰 화제가 된 이유는 개리와 그의 현재 아내 레일라 안나-리를 둘러싼 오랜 논란 때문이다.
안나-리는 방송 및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개리보다 14살 연상이다. 두 사람의 큰 나이 차이는 결혼 당시부터 UFC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으며, 일부 선수들까지 공개적으로 이들의 관계를 언급하며 조롱 섞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안나-리의 전 남편 리처드 컬렌이 현재 개리의 전담 영양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독특한 가족·팀 구성을 두고 수년간 논란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개리는 일부 해외 팬들로부터 '심프 개리(한국에서는 퐁퐁 개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사진=이안 개리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