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현지 중계진이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을 향해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월드컵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LAFC에서 완전히 부활했다는 평가다.
LAFC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3-1로 꺾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부앙가의 추가골 과정에서도 세컨더리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2호골과 리그 10호 도움을 올렸다. 경기 후에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에도 선정됐다.
선제골이 터지자 MLS 공식 중계사 '애플TV' 캐스터는 "지난 금요일 마침내 골문을 열더니 이제는 샴페인이 터지고 있다. 손흥민, 두 경기 연속 골"이라며 환호했다.
이어 해설자는 "손흥민이 1대1 상황에 놓이면 정말 위험하다. 힘과 스피드, 정확성을 모두 갖췄다"며 "오른발 스텝오버 하나로 슈팅 공간을 만든 뒤 왼발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우리는 손흥민이 언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며 "최근 두 경기에서 그는 분명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해설자는 POM으로 선정된 손흥민의 상승세를 지난 북중미 월드컵과 연결했다. 그는 "월드컵은 손흥민에게 실망스러운 시간이었다. 특히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졌고 개인적으로도 답답한 대회였다"며 "출전 가능한 시간에 비해 171분밖에 뛰지 못했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그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다시 출발했다"며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은 손흥민에게 큰 해방감이자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언제 본래 모습을 되찾을지 기다려왔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 그는 분명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극찬했다.
캐스터도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저는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를 중계했다. 굉장히 안타까운 경기였고, 한국은 조 3위로 물러나 탈락했다"며 "한국 대표팀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큰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월드컵이 끝난 뒤 곧바로 다시 집중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은 후반기를 시작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출발이다. 손흥민과 LAFC는 이제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LAFC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