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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없어? 김가은 있잖아! 韓 여자 단식 자존심 지켰다…대만 에이스 2-0 제압→중국 오픈 8강행

기사입력 2026.07.23 12:27 / 기사수정 2026.07.23 12: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빠진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단식에서 2인자 김가은(삼성생명∙13위)이 자존심을 지켰다. 

김가은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황유순(대만∙26위)과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16강에서 2-0(21-12 21-17)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마카오 오픈(슈퍼 300)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 김가은은 상위 랭커들이 참여하는 슈퍼 1000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면서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세영이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은 김가은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출격했다. 심유진이 앞서 열린 왕즈이(중국∙2위)와 16강전에서 패해 탈락하면서 김가은만 생존하게 됐다. 

김가은은 직전 대회인 일본 오픈(슈퍼 750)에서도 8강에 올라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제 심유진을 꺾은 왕즈이와 4강 티켓 두고 격돌한다. 

1게임 초반 김가은은 황유순과 치열한 흐름을 보였다. 4-4로 팽팽했지만, 김가은이 이후 10연속 득점을 하며 확실한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흐름을 내주지 않은 그는 손쉽게 1게임을 챙겼다.



2게임은 어려움이 많았다. 황유순이 먼저 치고 나가며 3-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김가은이 차근차근 따라갔고 11-11로 균형을 맞췄다. 

김가은이 13-12로 앞선 상황에서 무려 7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황유순도 20-12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김가은이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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