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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사이클링 히트' 마드리스 홈런+3안타 폭격→아빌라 또 선발승…SSG 4연패 탈출, 꼴찌 추락 피했다 [부산:스코어]

기사입력 2026.07.22 21:43 / 기사수정 2026.07.22 21:43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SSG 랜더스가 연패를 끊어내면서 꼴찌 추락 위기를 일단 벗어났다. 

SSG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33승 56패 3무(승률 0.371)가 된 SSG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또한 10위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최하위 추락을 막아냈다. 반면 롯데는 2연승을 달리던 좋은 흐름이 잠시 멈추게 됐다. 

이날 SSG는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페드로 아빌라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3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이전까지 안타와 볼넷 각 1개씩 내준 걸 제외하면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블라이 마드리스는 5회 KBO 리그 첫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루타만 쳤다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뻔했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임근우(우익수)~홍대인(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KBO 데뷔전을 치른 마드리스가 이틀 연속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9회 대타로 나와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던 임근우가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러면서 마드리스가 좌익수,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연쇄 이동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한태양(3루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중견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이 스타팅으로 출격했다. 



이날 게임을 앞두고 롯데는 엔트리에 대거 변화를 줬다. 투수 이진하와 내야수 손호영, 정대선을 1군에서 말소시키고, 대신 외야수 전준우와 김한홀, 그리고 이날 선발투수 박세웅을 콜업했다. 그러면서 전준우를 당일 곧바로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시켰다. 

전날 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쳤던 SSG는 초반부터 득점을 이어갔다. 1회 SSG는 1사 후 박성한이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여기서 마드리스가 롯데 선발 박세웅의 바깥쪽 스위퍼를 공략, 중견수 옆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트렸다. 그러면서 박성한이 홈인, SSG는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2회에도 선두타자 최지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7번 조형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하며 한 점을 도망갔다. SSG는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홍대인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정준재까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에 실패했다. 

그래도 SSG는 3회 득점을 집중시켰다. 첫 타자 박성한이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마드리스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김재환이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면서 마드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전의산이 박세웅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쳤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2점 홈런이 됐다. 이 점수로 SSG는 5-0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4회 잠시 쉬어간 SSG의 공격은 5회와 6회 다시 이어졌다. 롯데가 5회 투수를 박세웅에서 이민석으로 교체한 가운데, 첫 타자 마드리스가 볼카운트 1-1에서 149km/h 직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면서 솔로홈런이 됐다. 이 홈런은 마드리스의 KBO 리그 첫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20m, 타구 속도는 166.8km/h였다. 

6회에도 선두타자 조형우의 볼넷으로 포문을 연 SSG는 1사 후 홍대인의 2루타로 2, 3루 찬스를 세팅했다. 여기서 정준재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 7-0까지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상대 선발 아빌라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3회 전민재의 볼넷이 나오기 전까지 7타자 연속 범타로 출발했고, 4회 1사 후 레이예스의 안타를 치기 전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나오지 않았다. 2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던 롯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6회 집중타를 쳤다. 손성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한태양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고승민이 아빌라의 154km/h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2루타를 터트리면서 2점을 따라갔다. 

레이예스의 땅볼로 1사 3루가 된 롯데는 한동희가 다시 한번 2루 땅볼을 굴리면서 고승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3-7이 됐다. 



하지만 롯데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8회 찬스 무산이 뼈아팠다. 롯데는 바뀐 투수 문승원에게 선두타자 한태양이 볼넷으로 살아나갔고, 고승민의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레이예스와 한동희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나승엽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그러나 전준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롯데는 따라가지 못하고 그대로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사진=SSG 랜더스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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