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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감독, 홍명보에 직격탄! "한 대 쥐어박고 싶다...무릎 꿇고 석고대죄 했으면 이런 일 없었어"

기사입력 2026.07.22 18:55 / 기사수정 2026.07.22 19: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후배이지만 선배로서 한 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잘못했다"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두 차례(1994·1998년) 출전한 하석주 아주대학교 축구부 감독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사임 과정 인터뷰 및 태도 논란 등에 대해 쓴소리를 전했다.

하 감독은 21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뒤 국가대표 후배 홍명보 전 감독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탈락 직후의 행보를 지적했다.

홍 전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직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없이 자신의 입장만 짧게 밝힌 뒤 자리를 떠 논란이 됐다.

귀국 이후 행보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의 공항 귀국 행사가 생략됐고, 홍 전 감독은 "팬들에게 하실 말씀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하 감독은 당시 홍 전 감독의 대응을 지적하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영상에 따르면 하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후배이지만 인터뷰 과정에 여러가지 하는 행동이 솔직히 내가 선배로서 한 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잘못한 거 맞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국민들이 너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뷰 이런 것도 '누가 잘 해줄 사람이 없었나' 이런 생각도 많이 든다"라며 홍 감독은 물론 대한축구협회의 대응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경험을 언급했다. 하 감독은 당시 1차전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반 27분 프리킥으로 한국 월드컵 사상 첫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3분 만에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1-3 역전패 원흉으로 지목돼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 감독은 "나도1998년도에 그렇게 퇴장당하고 정말 '나 들어오면 죽는다' 이렇게 했어도 차범근 감독님한테 죄송하고, 국민들한테 죄송했다"라며 "(홍 전 감독이)정말 들어올 때 무릎 꿇고 진짜 석고대죄를 했으면 이런 일이 있지는 않았다"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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